오늘날 돼지고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양돈 관측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30.1kg이다. 이는 2022년 한국인 1인당 3대 육류(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소비량인 58.4kg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비중이다. 사실 ...
스테이크 구울 때 풍미를 올려주는 너, 평범한 식빵 조각에 고소함을 더해주는 너, 카레에 농밀함과 깊이를 주는 너. 버터. 마트를 구경하다 보면 유제품 코너에 버터 종류가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버터는 우유에 있는 지방만 ...
[지중해 슬로우 푸드] 지중해 슬로우 푸드는 음식을 통해 지중해 문화에 속한 공동체들의 유대감을 이야기한다. 지중해 바다가 비극의 한창이었던 시대부터 현재까지 그들의 빵, 올리브 오일, 와인, 생선, 야채, 치즈 및 햄 등의 재료에 지중해 요리법으로 슬로우 ...
‘마라탕후루’라는 말을 아는가? 식사로 마라탕,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10대들의 외식 루틴을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뉴스와 매체에서 자주 다뤄지는 마라탕은 어떻게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 어쩌면 가장 이국적인 음식 ‘마라’는 어떻게 가장 까다로운 10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오늘은 ...
오페라라는 음악에 대해 잘 몰라도 베르디, 푸치니, 마리아 칼라스라는 이름들은 우리에게 유행가처럼 익숙하다. 다는 몰라도 어느 한 부분은 흥얼거릴 수 있는 리듬, 이 오페라들 속에 그들의 음악만큼 전통이 있는 이탈리아 요리가 숨겨져 있다. 오페라에 숨은 ...
케이팝, 케이 콘텐츠, 케이푸드 등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점점 커진다. 그중 떡볶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떡볶이는 사실 다른 음식보다 세계화가 되기에는 한계가 많은 음식이었다. 떡볶이의 특징 때문인데 우리가 좋아하는 매콤하고 쫄깃한 이 맛을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운동했으니, 단백질이 풍부한 걸로 챙겨 드세요!’ 필라테스 운동이 끝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며 나오는데 필라테스 강사가 친절하게 말을 건넨다. 뭐 먹지? 삶은 계란? 닭가슴살? 아니면 아보카도 주스? 뭘 먹어야 기왕이면 운동한 티가 팍팍 나는 ...
올리브오일이 우리들의 주방을 차지하게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고가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 수입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비례적으로 쌓여가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도 ...
외식업의 본질은 뭘까? 당연히 음식의 맛이겠지만 그 영역을 조금 더 확장한다면 조금 더 신경 쓸 부분이 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외식업의 탄생 배경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막’, 외국의 경우 ‘레스토랑’의 형태로 시작된 것이 처음이다. 이 두 ...
채식에 대한 오해 최근 채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솔직히 그다지 채식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던 나는 “맛이 심심할 거야”, “먹어도 배고플 것 같은데”와 같이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던 것 같다. 고기를 워낙 좋아했던 나에게 채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