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가? 우리나라는 유독 맛집에 진심이다. 소비되는 채널이 시대에 따라 변화할 뿐 어쩌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의 영역이다. 가장 원초적인 맛집 콘텐츠는 ‘입소문’이다. 맛집의 기준을 정하는 가장 대중적인 콘텐츠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 ...
BURRATA 요즘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지 만날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부라타 치즈 샐러드이다. 특별한 양념이나 기술 없이 누가 해도 맛있는 요리다. 왜냐하면 부라타가 맛이 좋은 치즈이니까. 딱히 문제라고 할 것은 없지만 괜히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
역류성 식도염으로 한참 고생하고 있을 때 병원에 가니 처방전과 함께 피해야 할 음식을 알려주셨는데 밀가루, 튀긴 음식, 커피 등은 최대한 멀리하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 단골 멘트?!) 소화 안 되는 밀가루는 밤에 먹지 말라는 둥 다이어트 ...
The Last Night on the Titanic 몇 년 전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하루 전날인 4월 14일 승객들에게 제공된 식사의 메뉴판이 1억 원 경매에 낙찰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승객과 승무원이 메뉴를 저장한 덕분에 그날 굴, 필레미뇽, ...
[우리나라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어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분들은 수많은 인파에 놀라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19년 이후로 수도권 인구 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절반이 넘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할 ...
[돼지 안심] 갈비 안쪽에 있는 안심은 운동량이 적은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다. 운동량이 적을수록 짱짱한 결합조직이 잘 발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심은 지방도 거의 없는 편에 가까워 다소 푸석푸석한 식감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돼지를 사육하는 모든 국가에서 돼지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한다. 돼지의 털까지 청소용 솔로 탈바꿈하는 유럽을 봐도 이 말은 틀리지 않는다. 특히 식탁 위에서 돼지고기의 활용은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독일, 이탈리아, ...
“요즘 핫플이 어디야?” 내가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인스타나 큐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사진을 자주 올리니, 내가 마치 맛집을 꿰고 있는 줄 아나 보다. 그리고 질문에 대답하기 전 내가 꼭 물어보는 것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
오늘날 돼지고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양돈 관측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30.1kg이다. 이는 2022년 한국인 1인당 3대 육류(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소비량인 58.4kg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비중이다. 사실 ...
스테이크 구울 때 풍미를 올려주는 너, 평범한 식빵 조각에 고소함을 더해주는 너, 카레에 농밀함과 깊이를 주는 너. 버터. 마트를 구경하다 보면 유제품 코너에 버터 종류가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버터는 우유에 있는 지방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