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르는 내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정확히는 우리가 즐겨 먹는 부위에 대한 이야기다. 곱창, 대창, 막창 등 우리나라의 내장 사랑은 대단하다. 특히 예능,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며 대중적인 사랑은 받고 있는 ...
그리스도를 믿는 전 세계 국가들은 부활절을 맞이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마치 우리네 민족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명절처럼 말이다. 부활절을 맞기 위해 40일간의 경건한 훈련은 물론, 그 기간에 들어가기 위해 카니발 축제를 먼저 여는 것처럼 이들의 자세는 전통적으로 ...
용산역이 ‘핫’해졌다. 인쇄 골목, 전자상가, 포장마차로 기억되던 용산역은 최근 삼각지역 인근 ‘용리단길’을 시작으로 MZ세대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유명한 음식점, 예쁜 감성 카페들과 이국적 분위기의 주점까지 용산역은 어떻게 성공한 상권이 되었을까? 상권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 ...
유럽은 지난해,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을 보냈고, 2023년 봄이 시작되는 첫날 가뭄은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 부족은 농부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옥수수와 쌀은 적게, 콩과 밀은 더 많이 재배하게 되는 결과를 만든다. 따뜻한 겨울을 ...
코로나19 기간 전, 후로 나누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행사를 떠올린다면, 단연 결혼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거리두기 정책으로 결혼식에 오는 식수의 인원은 제한되었고, 심지어 코로나 격리로 신랑 또는 신부가 없는 채로 결혼식을 진행하기도 ...
완성된 음식에 적절한 술을 곁들이는 방식 외에도 음식과 술이 만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음식을 만들 때 술을 하나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인데, 우리는 왜 요리를 만들 때 술을 사용하는 것일까? <잡내를 잡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는 잡내 ...
‘미식가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고의 음식과 와인들이 선보여지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인 페스티벌(Disney California Adventure Food & Wine Festival)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개됐다. 3월 3일부터 4월 25일까지 장장 2개월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
‘푸른 풀’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의 ‘허바(Herba)’에서 비롯된 허브(Herb)는 고대에서는 향과 약초만을 일컫는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등에 사용되는 식물 전부를 의미하게 되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허브는 굳이 조미료나 ...
우리가 고르는 메뉴는 주인이 정해주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본다. 파스타가 8종류, 리소또 5종류, 피자만 7종류다. 평소에 자주 오는 식당은 아니라 어떤 음식이 맛있을지 ...
초록병 소주가 사라지고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색·투명한 소주의 열풍이 매섭게 불고 있다. 이쯤 되면 ‘초록병 소주’로 총칭하기도 무색할 정도다. 이들은 왜 소주병을 가만 놔두지 않는 것일까? 초록병 소주만의 세상 가만 놔두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