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 번지고 있는 일시적인 한파로 시실리 에트나의 포도원에 눈이 두텁게 쌓였다. 지난주 동유럽과 남유럽의 기온이 급강하면서 일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시실리에는 사망이나 부상 소식은 없지만 많은 눈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
앤드루 제퍼드가 뉴질랜드의 전체 와인 생산량보다 많은 프랑스의 뱅 드 페이 와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중 몇 가지를 추천한다. 일단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전체 프랑스 와인 중 14퍼센트를 차지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뉴질랜드 전체에서 매년 생산하는 양보다 많다. ...
자코포 비온디 산티에 의하면 몬탈치노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 비온디 산티가 프랑스의 EPI 그룹에 다수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가 성사되는데 반년이 걸렸다고 한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유로피엔 드 파르티시파시옹 인더스트리엘(EPI)에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저명한 와인 생산자 비온디 ...
베이킹 수업에 오는 수강생 중 열정적인 분들은 직접 일본에서 도구를 사 오기도 하는데 도쿄의 갓파바시 도구 거리가 마치 한국의 방산시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해왔다. 이번 여행이 디저트 여행인 만큼 여행 전부터 늘 소문으로만 ...
오즈 클라크가 캘리포니아 와인의 변화에 대해 적는다. 캘리포니아 와인과 균형 이 ‘균형’이라는 키워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화두가 될 전망이다. 와인 작가 존 보네가 ‘새로운 캘리포니아’를 다룬 책을 냈고, 소믈리에 라자트 파르는 ‘균형의 추구’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는데, ...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필자가 경험한 곳은 7곳에 불과하지만, 각 나라에 첫발을 내디딜 때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일본, 대만과 같이 섬으로 이뤄진 곳에서는 수 천 년의 역사를 ...
‘그라빠’라고요? 드록바는 들어봤어도 그라빠는 저에게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날이 쌀쌀하여 목을 덥혀줄 따끈한 술 한잔이 당기던 1월의 어느날, 그라빠 생산자인 야코포 폴리로부터 그라빠를 소개받았습니다. 폴리(Poli) 가문은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100년 이상 그라빠를 생산한 유서 깊은 가문입니다. ...
런던의 지하철(튜브 Tube 또는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라고 칭함)의 얼개는 복잡한 편이다. 옆 나라인 아일랜드 더블린의 단조로운 지상철인 루하스 Luas와 비교된다. 그래도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가려면 개인적으로 버스보다는 언더그라운드를 택한다.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그리니치 지역. ...
스크리밍 이글의 소유주이자 영국 아스날 구단의 대주주인 미국의 억만장자 스탠 크롱키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 파티에도 쓰인 적 있는 유서 깊은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 보노 뒤 마르트레를 사들였다. 코르통 언덕에서도 가장 명망 있는 에스테이트 중 ...
한국 소믈리에 단체인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Korea Sommelier Guild, 이하 코쏨 길드)가 오는 4월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1회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Korea Sommelier Wine Awards, 이하 코쏨 어워즈)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브라이언 줄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