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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테일의 슈퍼볼 광고 논란

호주의 와인 브랜드 옐로우 테일이 미국 슈퍼볼 중계 중 내보낸 광고로 인해 비난을 사고 있다. 하지만 광고 제작자는 그것이 가벼운 재미를 주기 위한 것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모델 엘리 곤살베스가 해변에서 ‘루’와 ‘옐로우 테일 가이’를 만난다. 사진 제공: 유튜브 / 도이치 패밀리 와인 앤드 스피리츠

호주인들은 지난 주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 간의 경기 도중 방송된 옐로우 테일의 슈퍼볼 광고가 나라를 망신시켰다며 소셜 미디어에서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40년 슈퍼볼 역사에서 와인 브랜드가 광고를 내건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광고 대행사에서 만든 옐로우 테일의 이번 광고에는 노란색 테 선글라스를 낀 근육질의 캥거루와 노란색 정장을 걸친 한 남자가 해변 파티에 간 장면이 나온다.

‘옐로우 테일 가이’와 그의 친구 ‘루’가 비키니 차림의 호주 출신 모델 엘리 콘살베스를 만나고, 남자가 그녀에게 루를 쓰다듬어 달라고 말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캥거루가 “루에게 키스해주세요”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디제잉을 하고 있다.

<옐로우 테일 슈퍼볼 광고 동영상>

“장난스럽자고 만든 것입니다. 그 장면은 선을 넘지 않는 정도로 재미있게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장난스럽고, 밝고, 좋은 의도로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옐로우 테일을 포함해 여러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도이치 패밀리 와인 앤드 스피리츠의 마케팅 최고 책임자 레나토 레예스는 말했다.

슈퍼볼 광고 자리는 미국 텔레비전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값비싼 시간 중 하나다.

하루 뒤 발표된 바에 따르면, 패트리어츠가 위기를 딛고 일어나 팰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그날(2월 5일) 1억 1,100만 명 이상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2015년에 세워진 신기록보다 300만 명이 떨어진 수치다.

옐로우 테일은 미국 시장에서 비교적 일찍 성공을 거둔 호주 와인 브랜드 중 하나로, 2001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800만 케이스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도이치 패밀리 와인 앤드 스피리츠의 회장 톰 스테판시는 이렇게 말했다. “옐로우 테일 와인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텔레비전에서 가장 큰 무대를 통해 와인이 얼마나 재미있고 다재다능한지 미국인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 광고는 앞으로 3년간 이어질 시리즈 중 첫 번째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소셜 미디어에서의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REDIT

        • 작성자

          Chris Merce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7.2.2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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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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