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의 본질은 뭘까? 당연히 음식의 맛이겠지만 그 영역을 조금 더 확장한다면 조금 더 신경 쓸 부분이 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외식업의 탄생 배경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막’, 외국의 경우 ‘레스토랑’의 형태로 시작된 것이 처음이다. 이 두 ...
샴페인 포일을 벗기면 드러나는 코르크를 꽁꽁 감싼 철사, 넌 뭐냐? 이름은 뮈슬레(muselet)로 탄산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코카콜라 병뚜껑과 같은 마개를 사용하기도 한다.) 뮈슬레는 기본적으로 탄산 가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
지금쯤 이탈리아를 여행하거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프리츠를 빼고 이 여름을 지나치기는 힘이 든다. 스프리츠는 화이트 와인 또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Prosecco)의 쓴맛에 캄파리(Campari)나 아페롤(Aperol)을 섞어 만든 이탈리아의 가장 대중적인 아페리티프이다. 2011년부터 IBA(International ...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프랑스 보르도, 포도 경작 중단하는 농민 속출 프랑스 보르도 일대 1,371개 농가가 포도 경작 ...
와인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오래된 먹거리 중 하나다. 인류는 수천 년에 걸쳐 와인을 음용하고 즐겨왔는데, 와인이 가진 특징 중 하나는 숙성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값어치가 수직 상승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숙성의 깊이가 농밀하게 진행된 ...
디캔터는 최근 폭염과 폭풍이 이탈리아의 포도밭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와인 생산자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2023년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 및 유럽 곳곳에서 심각한 폭풍, 폭염, 산불, 홍수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
강화도 조약으로 처음으로 수입되어 한국에 등장한 서양의 맥주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서 자체 생산된 이후 줄곧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의 양대 대기업 맥주가 한국 맥주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21세기가 되었을 즈음, 조금 낯설지만 한국에도 수제 맥주가 등장했습니다. 이제 20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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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에 대한 오해 최근 채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솔직히 그다지 채식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던 나는 “맛이 심심할 거야”, “먹어도 배고플 것 같은데”와 같이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던 것 같다. 고기를 워낙 좋아했던 나에게 채소는 ...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라면 어느 지역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뫼르소(Meursault)나 샤샤뉴 몽라셰(Chassagne-Montrachet)? 아무래도 유명하고 훌륭한 품질의 샤르도네 산지이니 들어봤을 법하다. 아니면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의 륄리(Rully)? 부르고뉴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