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운동했으니, 단백질이 풍부한 걸로 챙겨 드세요!’ 필라테스 운동이 끝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며 나오는데 필라테스 강사가 친절하게 말을 건넨다. 뭐 먹지? 삶은 계란? 닭가슴살? 아니면 아보카도 주스? 뭘 먹어야 기왕이면 운동한 티가 팍팍 나는 ...
샴페인 포일을 벗기면 드러나는 코르크를 꽁꽁 감싼 철사, 넌 뭐냐? 이름은 뮈슬레(muselet)로 탄산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코카콜라 병뚜껑과 같은 마개를 사용하기도 한다.) 뮈슬레는 기본적으로 탄산 가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라면 어느 지역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뫼르소(Meursault)나 샤샤뉴 몽라셰(Chassagne-Montrachet)? 아무래도 유명하고 훌륭한 품질의 샤르도네 산지이니 들어봤을 법하다. 아니면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의 륄리(Rully)? 부르고뉴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역은 귀한 와인이 꽤 많이 탄생하는 곳으로 돈을 쥐고 있어도 생산량이 적어 와인을 구할 수 없거나 하루아침에 와인 가격이 10배는 거뜬히 뛰어 버리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곳이다. 공급은 적은데 수요가 많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
와인은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위스키보다는 낮다고 생각하는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와인병을 유심히 보면 ABV(alcohol by volume)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알코올의 양, 다시 말해 음료 부피 당 에탄올의 양을 백분율(%)로 보여준다. 와인에 들어 ...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일정 시간 혹은 기간 인위적으로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으로 건강한 생활 방식 혹은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시도해 보거나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공복 유지 시간과 기간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데 ...
무더운 여름 야외 활동이나 격렬한 운동 후에 차가운 이온 음료 한 캔이면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과 더위를 한 번에 날려 버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 꽤 익숙한 이온 음료로는 파란색 레이블에 흰색 액체로 ...
와인 레이블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contains sulfites” 표기를 봤을 것이다. 아황산염(sulfite)은 일부 음식 또는 우리 몸에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아황산염에서 비롯된 이산화황(sulfur dioxide)은 식음료나 약품의 산화 방지 및 살균 역할을 한다. 이산화황이 우리 ...
제로 슈거, 다시 말해 무설탕을 내세워 홍보하는 상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설탕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슬로건 하에 음료, 아이스크림, 쿠키, 술 등에 ‘제로 슈거’ 또는 ‘제로 칼로리’ 문구가 우리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탕이 ...
주말 오후 공원에는 산책 나온 강아지들로 붐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4조 원대를 돌파하더니 이제는 6조 원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 시장이 재빠르게 반응한 것이고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 다시 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