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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피해를 본 샴페인 생산자들

골프공보다 큰 우박이 떨어져 샹파뉴 지방 남쪽 코트 데 바에 500ha에 달하는 포도밭에 피해를 입혔다.

코트 데 바 지역 지도 / 사진 제공: 코미테 샹파뉴

5월 12일 토요일 극심한 우박이 샹파뉴 지역을 덮쳤다.

샹파뉴 남동쪽, 주로 피노 누아를 재배하는 코트 데 바 지역에 지름 5cm의 우박이 떨어졌다는 재배자들의 보고가 있었다. 초기 피해 파악에 따르면 500ha의 포도밭이 피해를 입었다. 레 리세부터 비트리 르 크루아세까지 기다란 모양 지대에 우박이 떨어졌고 그 중에서도 누비유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샴페인 무역 협회인 코미테 드 샹파뉴의 브뤼노 뒤롱은 우박이 “코트 데 바 지역의 약 20%를 덮쳤다”고 전했다.

“피해를 본 500ha 중 250-280ha가 리세 테루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가 디캔터닷컴에 전했다.

“이미 지난 4월 29일에 강풍까지 동반한 우박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는데 이번 것이 더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우박은 성장 중인 포도나무도 덮쳤다. “피노 누아 나무는 잎이 7~8장 정도인 데 반해 샤르도네는 9-10장이었습니다.” 뒤롱이 말했다. 그러나 코트 데 바 포도밭 지역에서도 피해는 좁은 지역에 국한되었다. “코트 데 바는 총 8,000ha 정도입니다(샹파뉴의 24%).” 뒤롱의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작 피해를 입은 재배자들은 2016년과 2017년 봄 우박에 이어 3년째 재해를 입은 셈이 된다. 그래서 일부 소규모 재배자들은 저장량이 더 이상 남지 않아 더욱 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 작성자 Yohan Castaing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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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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