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여왕을 고르라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피노 누아가 먼저 떠오른다. 글라스에서 피어오르는 딸기, 크랜베리, 라즈베리, 체리의 향을 즐기고 있자면, 마치 향수를 맡는 듯하다. 그리고 숙성이 진행되면, 버섯, 가죽, 시가의 향이 올라오며 복합적이고 농염한 자태를 ...
샤토 페트뤼스의 소유주가 지분 일부를 콜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 알레한드로 산토 도밍고에게 넘겼다. 이는 포므롤과 보르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잡지 「레뷔 데 뱅 드 프랑스Revue des Vins de France」에서 페트뤼스 소유주인 무엑스 ...
경기 코스를 따라 20곳이 넘는 음수대에서 보르도 등급 와인은 물론 스테이크, 치즈, 아이스크림을 내놓는 마라톤에 참가한다면 어떨까? 토요일(9월 8일) 마라톤 데 샤토 뒤 메독, 즉 메독 마라톤이 열린 아침, 마음의 준비는 전혀 안 되어 있고 ...
높은 점수를 받은 것부터 우리 테이스터들이 “최고 가성비”로 뽑은 것들까지, 최근 빈티지 중에서 최고의 화이트 부르고뉴 와인을 뽑아 정리해보았다. 여기에는 코트 도르의 가장 명망 있는 와인은 물론,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뽑힌 새로이 부상하는 와인들도 포함되었다. ...
샤토 피숑 바롱의 소유주 AXA 밀레짐이 아웃포스트 와인스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나파 밸리에 첫 발을 들였다. AXA 밀레짐의 MD 크리스천 실리에 따르면 AXA 밀레짐은 나파 밸리의 하웰 산 앵윈(Angwin) 근처에 위치한 아웃포스트 와인스를 인수함으로써 오랜 야심을 ...
가문 소유의 샴페인 하우스 빌카르 살몽이 1818년 설립 이후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여러 빈티지 샴페인을 출시했다. 티나 겔리의 보도와 함께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만 독점 판매하는 새로운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도 아래 제공된다. 코트 데 블랑과 몽타뉴 ...
프랑스 토지관리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포도밭 거래량이 25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보르도의 토지 거래가는 다음과 같다. ‘브렉시트 투표를 하던 날 헤지펀드를 가지고 큰돈을 벌었다면 그 돈을 어디에다가 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
샤토 지스쿠르가 2016 빈티지 와인 일부를 불법적으로 가당한 혐의로 벌금 20만 유로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토 지스쿠르는 지난 밤(6월 21일) 보르도 법원의 판결에 항소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마고에 ...
앤드루 제퍼드가 부르고뉴와 샤토네프 전문가 무니르 사우마와 만났다. “나는 1967년에 태어났습니다. 출생증명서에 그렇게 나와 있지요. 하지만 실제로 태어난 건 1867년입니다. 날 냉장고에 넣었다가 100년 뒤에 꺼낸 거죠.” 이 시간 여행자는 오늘날 프랑스 고급 와인계에서 가장 ...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와인을 선물했다. 라피트 로쉴드가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했던 1998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해 빈티지 “두어 병”을 따로 빼놓았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어제(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월드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