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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가 페트뤼스 지분 사들여

콜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가 페트뤼스 지분 사들여

Decanter Column 2018년 9월 26일

샤토 페트뤼스의 소유주가 지분 일부를 콜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 알레한드로 산토 도밍고에게 넘겼다. 이는 포므롤과 보르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포므롤의 샤토 페트뤼스가 보유한 명성과 경매가에 상응할 만한 와인은 거의 없다.

프랑스 잡지 「레뷔 데 뱅 드 프랑스Revue des Vins de France」에서 페트뤼스 소유주인 무엑스 가문이 지분 20%를 매각했다고 보도한 이후 어젯밤(9월 7일)부터 보르도에서 무성한 소문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경제지 「레 제코Les Echos」는 인수자가 자산 규모 39억 달러로 2018년 포브스 선정 세계의 억만장자 499위에 이름을 올린 콜롬비아계 미국인 금융인이자 자선사업가 알레한드로 산토 도밍고라고 보도했다. 산토 도밍고 가문은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맥주 회사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주주이기도 하다.

경제지는 장 무엑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거래는 샤토 페트뤼스의 장기적인 미래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전 현재 샤토 페트뤼스나 무엑스에서 추가 성명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관계자와 보르도 인사들이 디캔터닷컴에 밝힌 바에 따르면 거래는 벌써 약 12개월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산토 도밍고는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며 웰링턴 공작의 딸인 샬럿 웰즐리와 결혼했다.

「레 제코」는 거래 당시 페트뤼스와 11.7 ha 규모의 포도밭의 가치가 10억 유로로 평가되었다고 보도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계약은 페트뤼스는 사상 가장 값비싼 포도밭 거래로 기록될 것이다.

보르도 빈야드 인텔리전스의 와이너리 부동산 전문가 알렉스 홀은 그런 거래라면 일반적인 포도밭 지가 가이드라인에 비교할 수 없다고 디캔터닷컴에 전했다.

“이건 헥타르 당 얼마로 규정지을 수 없습니다. 이건 페트뤼스만의 가격이죠. 프랑스에 이런 식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입니다. DRC와 페트뤼스죠.” 그의 말이다.

  • 작성자 Jane Anson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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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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