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카니발이 한창이다. 재의 수요일 전날까지 열리는 카니발 행사는 이제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의미가 더 크다. 가면을 쓰고 행진하는 사람들 사이로 바삭한 카니발 디저트를 파는 상인들이 줄을 선다. 항상 날씨가 ...
달콤한 디저트에는 탄수화물 또는 당이라 불리는 성분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성분은 우리 몸에서 행복을 느끼게 도와주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행복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감정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달콤함을 찾는 건 필연적이라 할 수 ...
“당신이 생각하는 최상의 마리아주는 무엇입니까?” -Food Week Korea의 발자취를 따라 본 마실 것과 음식의 마리아주-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던 제11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은 외식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식음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환영받는 연중행사 중 하나이다. 서울 ...
하와이에는 꽤 오래전부터 현지인들 사이에 사랑받아 온 디저트가 있다. 지난 1800년대 최초로 하와이 섬 일대에 정착한 포르투갈 이주민들이 고향을 추억하며 만들어 먹었다는 ‘말라사다(malasada)’ 도넛은 이제 대표적인 하와이 전통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만 해도 여객선으로 수개월에 걸쳐 항해한 끝에 닿았을 하와이에서 ...
현지 잡지에 등장하는 바로 그 디저트 집 하와이를 생각해보자면 푸른 하늘과 그보다 더 파란 바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하와이 원주민들의 기분 좋은 미소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저 관광지로만 알려진 이곳의 이면에는 종종 ...
(경고: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화제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보았다. 보려고 기다렸던 영화도 아니고, 딱히 신카이 마코토의 팬도 아니라서 영화관에서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가족끼리 보는 주말 영화 선택은 확실히 변수가 끼어들 여지가 많다. ‘주변에서 그렇게 ...
전 세계의 대도시에는 언제나 먹을거리가 즐비하다. 그곳은 내로라하는 다국적 셰프들의 활동무대이기도 하며 미식가들의 성지로써 늘 발 디딜 틈새 없이 붐빈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제과와 제빵분야에서 프랑스와 쌍벽을 이룰 만큼의 기술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중 하나이다. 해외의 ...
필자는 10년 전 처음 칵테일을 맛보았을 때의 신선함과 충격으로 인해 한동안 칵테일에 푹 빠져 있었다. 그때만 해도 홍대 거리에는 프렌차이즈 커피숍보다 개성이 살아있는 카페들이 골목마다 포진해 있었다. 주인도,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모두가 제각각 달랐지만, 메뉴판에는 커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