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나, 놀란 감독은 좋아한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천문학을 좋아한다. 이 두 가지 명제로 도출할 수 있는 내 인생 영화는 인터스텔라다. 인터스텔라를 처음 봤을 때 감동은 아직까지 선명하다. 그날 난 친구들과 지방에 있는 ...
보르도 포도원에 투자한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알려진 홍콩의 피터 궉이 이 지역에서 일곱 번째 포도원을 매입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홍콩의 사업가로 1997년에 생테밀리옹의 샤토 오-브리송을 손에 넣은 피터 궉이 두 명의 사업 파트너와 함께 카스티용 코트 드 ...
많은 걸 표현하지 않는 와인과 시간이 흐르면서 나아지는 와인의 차이를 구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두 와인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찰스 커티스 MW가 설명한다. 디캔터에 물어보세요. 벙어리 와인과 한물간 와인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
“뭐야? 뭐하는거야?” “몰라, 검색해봐?” 3월 19일 토요일,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야외 광장. 쇼핑하러 온 쇼퍼들이 녹색으로 물든 광장을 보곤 눈이 휘둥그레진다. 뭔지 모를 축제의 기운을 받고 블랙홀처럼 광장 안으로 끌려 들어온다. 외국인들도 축제에 ...
랑빠스 81은 참으로 기다려지던 곳이었다. 이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프랑스 가정식뿐 아니라 홈메이드 샤퀴테리도 제공한다.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선보여야 할 메뉴가 아닐까. 나는 큰 기대를 안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의 오너 셰프가 프랑스인으로 꽤 ...
지난(至難)했던 700여년의 수도 베이징으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길이 있다. ‘좁다란 골목’이라는 뜻에서 ‘후통(胡同)’이라고도 불리고, 오래된 베이징의 모습을 변함없이 가진 곳이라 해서 ‘라오베이징(老北京)’이라고도 불린다. 바로 ‘난뤄구샹(南锣鼓巷)’이다. 좁고 길게 조성된 골목길에 붙은 이름인 난뤄구샹은 지금으로부터 740여 년 ...
어떤 프랑스 와인 산지의 와인과 포도원 땅값이 향후 50년 내에 상승할 것인가? 앤드루 제퍼드가 와인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고 몇 가지 예언을 해본다. 콩드리외의 ‘아버지’ 조르주 베르네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와 그의 아버지 프란시스가 잊혀져가는 이 아펠라시옹과 ...
2015년 5월, 지난봄 다녀왔던 프랑스 부르고뉴 와이너리. 그곳에서 생산자들과 가장 많이 이야기했던 주제는 ‘친환경 농법’이었다.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오가닉(Organic), 내추럴 와인(natural Wine), 루뜨레조네(Lutte Raisonnée) 등 서로 다른 친환경 농법과 양조방식이 있지만, 소비자는 헷갈린다. 정의가 정확하지 않고, 규제도 ...
최근 보르도 2011년산에 대한 비판이 불거진 이후 앤드루 제퍼드가 ‘폄하되고 있는’ 이 빈티지를 재평가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한다. 매년 1월이면 서퍽의 해안 도시 사우스올드에서 4년 된 보르도 빈티지 와인(시장에 출시된 최신 와인)을 두고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다. 이 ...
와인 테이스팅 노트는 때로 정말 미스터리처럼 보이긴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 디캔터의 전문가들이 디캔터 디자인 팀에서 만든 그림과 함께 테이스팅 노트에 쓰이는 주요 용어 몇 가지를 설명해보았다.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해석하기 어렵다고 느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