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에몬테에 위치한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4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설립자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1977년 바롤로의 크루 칸누비(Cannubi)를 매입하여 다음 해인 1987년 첫 수확을 하였다. 양조장이 없어 어린 남동생 루카와 함께 부모님의 집 ...
와인 레이블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contains sulfites” 표기를 봤을 것이다. 아황산염(sulfite)은 일부 음식 또는 우리 몸에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아황산염에서 비롯된 이산화황(sulfur dioxide)은 식음료나 약품의 산화 방지 및 살균 역할을 한다. 이산화황이 우리 ...
제로 슈거, 다시 말해 무설탕을 내세워 홍보하는 상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설탕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슬로건 하에 음료, 아이스크림, 쿠키, 술 등에 ‘제로 슈거’ 또는 ‘제로 칼로리’ 문구가 우리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탕이 ...
작성자 그리고리스 미카일로스(Grigoris Michailos) Dip WSET, 그리스 와인 에듀케이터 / 번역자 Crystal Kwon 지리적 보호 표시 마르코푸로(Markopoulo)는 상업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표시입니다. 이는 아티카 지역의 동부에 있는 더 넓은 메소가이아(Mesogaia)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
미네르부아는 와인 역사가 로마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랑그독의 와인 산지이다. 코르비에르 바로 위에 위치하고 여름에 고온 건조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띤다. 토양이 다양한 코르비에르와 달리 대부분의 포도밭은 석회토 위에 조성되었다. 1985년에 AOC 등급을 받으면서 ...
코트 로티는 프랑스 북부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프리미엄 레드 와인 산지이다. 경사가 매우 심해서 언덕을 깎아 만드는 테라스가 필수이다. 따라서 기계 수확이 힘들고 토양 침식이 주요 이슈이다. 6세기에 최초로 문헌에 코트 로티의 와인이 기록되었을 정도로 ...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우리 부부의 와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하지만) ‘어떤 와이너리를 방문할 것인가?’이다. 유명 지역인 토스카나나, 베네토, 피에몬테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이너리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와이너리 선정에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지만, 이탈리아 중–남부로 ...
이탈리아 와인에서 몬테풀치아노 Montepulciano는 꽤 흥미로운 위치를 가진 단어다. 토스카나에서 이 단어는 마을 이름 혹은 이 마을 근방에서 탄생하는 고급 와인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DOCG로 통하지만, 이탈리아 중–남부의 마르케 Marche나, ...
콩드리유AOP는 북부론에서 비오니에 청포도 100%로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 산지이다. 대륙성 기후대에 속하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 비오니에 청포도는 북부론 앙퓌(Ampuis)지역에서 태어난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콩드리유AOP는 앙퓌 바로 밑에 위치한다. 포도밭은 경사가 급한 계곡에 위치하고 ...
청포도 품종인 글레라는 18세기부터 이탈리아 베네토의 트레비소에 있는 코넬리아노 마을에서 프로세코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2009년에 프로세코 디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Prosecco di Conegliano-Valdobbiadene)가DOCG로 승격되면서 ‘글레라’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글레라는 포도가 늦게 익는다. 여름 가뭄, 백분병, 노균병에 취약하며 열매가 고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