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유명한 산지오베제는, 주로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된다. 특히 키안티, 키안티 클라시코,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그리고 고품질을 자랑하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뽑는다. 산지오베제는 가뭄에 강한 특성을 보여, 토스카나 지역의 뜨거운 태양을 잘 견디고, ...
메를로는 보르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보좌하는 품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메를로는 보르도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보르도 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종이다. 차가운 진흙 토양부터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토양까지 여러 토양에서 모두 잘 자라는 ...
왕의 와인으로 널리 알려진 바롤로. 이 와인의 품종이 바로 네비올로다. 과거부터 피에몬테 언덕의 자욱한 안개(Nebbia)와 함께 포도를 수확했다 하여 네비올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재배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품종으로 알려진 네비올로는,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토양에 남향을 바라보는 ...
와인의 여왕을 고르라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피노 누아가 먼저 떠오른다. 글라스에서 피어오르는 딸기, 크랜베리, 라즈베리, 체리의 향을 즐기고 있자면, 마치 향수를 맡는 듯하다. 그리고 숙성이 진행되면, 버섯, 가죽, 시가의 향이 올라오며 복합적이고 농염한 자태를 ...
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은 의심의 여지 없이 템프라니요다. 리오하,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 고품질의 와인이 생산되고, 토로, 라 만차, 카탈루냐 지역에서도 역시 많은 양의 템프라니요 와인이 만들어진다. 껍질이 두껍지만, 색소가 적어서 최종 와인의 색은 그렇게 깊지 ...
카베르네 소비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레드 와인 품종이며,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여러 종류의 토양에 적응할 수 있지만, 특히 배수가 잘되고 척박한 토양에서 뛰어난 품질을 보인다. 보르도 메독의 자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