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로 꼽히는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의 마씨모 보투라(Massimo Bottura) 셰프의 시작으로 이탈리아 요리의 목소리는 커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요리를 인류의 무형 유산으로 가져오기 위해 수행된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탈리아 요리는 지속 가능성과 ...
현재 발텔리나에는 두 개의 DOCG와 각각 한 개의 DOC, IGT가 존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와인이 스포르자토 디 발텔리나Sforzato di Valtellina DOCG(종종 Sfursat라고 적기도 함)다. 베네토의 아마로네 Amarone처럼 말린 포도로 만든 풀 바디한 드라이 레드 ...
단순히 포도나무의 집합이라 할 수 있는 포도밭에서 때로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위대함을 느낄 때가 있다. 우리 부부도 다양한 와인 산지를 여행하면서 그런 감정을 간헐적으로 느꼈었다. 그중 가장 강렬했던 곳을 몇 가지 나열하면, 포르투갈의 도우로 밸리 ...
코르테제는 북서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의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가비(Gavi) DOCG의 주요 품종으로 유명하다. 코르테제는 현재까지도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아스티와 알레산드리아 소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드라이 스틸 와인으로 양조되며 와인은 감귤류의 간단한 풍미에 산도가 높은 가벼운 ...
아르네이스는 이탈리아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청포도 품종이다. 네비올로 비앙코라고도 불리지만 적포도인 네비올로와 유전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다. 포도나무는 활력이 좋고 9월 중순쯤 포도가 익는다. 전통적으로 네비올로와 함께 재배됐는데, 아르네이스 포도의 진한 향기로 새들을 유혹해 시장에서 더 비싸게 ...
시간이 흘러도 유독 기억에 남는 와인 산지들이 있다. 그런 곳들을 곰곰이 떠올려보면 그 교집합에는 ‘의외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보통 우리 부부는 와인 산지를 여행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꽤 꼼꼼히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피에몬테를 한 달 ...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순간이 있다. 우리 부부가 처음 바르바레스코 Barbaresco 마을을 들렀던 그때처럼. 가을의 끝, 바르바레스코는 옷깃을 여며야 할 정도로 추워진 공기를 따라 마을 전체가 몽환적인 안개로 뒤덮여 있었다. 마을 안 와이너리의 테라스에서는 ...
‘살짝 달다’라는 뜻을 가진 돌체토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주요 적포도 품종 3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와인은 드라이한 스타일로 만들어진다. 돌체토는 품종 특성상 낮은 산도를 지니고 네비올로보다 4주나 일찍 포도가 익는다. 그래서 피에몬테 안에서도 서늘하고 ...
살아있는 전설, 이탈리아 와인 품질에 혁신을 일으킨 안젤로 가야가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나이가 여든에 가까워졌음에도, 그는 지친 기색 없이 한 시간이 넘도록 가야 와이너리의 철학을 전해주었습니다. 포도와 와인을 향한 그의 열정은 시간도 비껴가는 듯했습니다. 그의 정신과 ...
메인 게스트 : 니콜라 끼오네티_피에몬테 청년 Nicola Chionetti 통역: 홍동명 / 진행 : 구현경 마스터클래스까지 끝난 후에, 니콜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와인 세미나는 너무 지루하고 Serious 했습니다. 오늘의 세미나는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제게 기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