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와인에 어떤 일을 할까? 홀 번치(송이째) 발효는 포도에서 줄기를 제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줄기를 포함해 송이 전체가 발효통으로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기계식 줄기 제거기가 보급되지 않았던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이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카보닉 ...
오픈 탑 발효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무엇일까? 에든버러에서 벤 카펜터가 묻습니다. 와인 양조 과정에서 뚜껑을 닫지 않은 채 발효를 시키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알리스테어 쿠퍼 MW가 대답합니다. 발효 초기에는 뚜껑을 닫지 않으면 산소 ...
이것은 와인에서 어떤 풍미를 낼까? 탄산 침용(Carbonic maceration)은 열매를 송이째 발효시키는 형태로서 압착하지 않은 송이를 통째로 레드 와인 발효에 쓰는 것이다. 가메 포도와 보졸레 와인에 가장 흔히 쓰이지만 거기에만 독점적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탄산 침용으로 ...
“우리술을 전 세계로 알리는 게 제 꿈입니다.” 몇 년 전, 청년들이 모여 자신의 고민과 꿈을 말하는 토크쇼에서 청중 한 분이 일어나 마이크를 잡았다. 무엇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20대의 청년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늦은 ...
그리고 이것은 일부 와인에 왜 중요할까? 그린 하베스팅(Green harvesting)은 성숙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잎사귀와 열매양의 균형을 맞출 목적으로 포도송이를 제거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것은 왜 중요한가? “잎사귀는 광합성을 하여 당분을 생산하고 이것은 열매가 익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
6월과 7월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북부 유럽에서 이른 수확이 시작되었고 샹파뉴와 알자스까지 이번 주에 수확 대열에 합류했다. 샹파뉴 지역 협회에 따르면 샹파뉴 일부 코뮌의 수확 노동자들이 8월 21일 수확 준비를 시작했다. 그보다 동쪽인 ...
와인 테이스팅 노트에 블랙 페퍼(흑후추)와 화이트 페퍼(백후추)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몰랐던 경우가 있는가? 지금부터 설명해주도록 하겠다. 흑후추와 백후추 모두 같은 후추 열매에서 나오는데 서로 다른 가공 과정이 풍미의 차이를 만든다. ...
“와, 이거 배로 만들었나 봐. 배 맛이 나는데? 그래서 이름이 문배술인가?” 문배술을 처음 마셔보고 향긋한 배 맛을 느꼈던 난, 그 뒤로도 한동안 문배술은 배로 만든 술이라고 생각했다. 하필 이름도 ‘문배’술이었으니, 내가 오해할 만도 했다. 하지만 ...
고급 와인 수집가이자 사기꾼으로 악명 높은 하디 로든스톡이 오랜 투병 끝에 7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다. 독일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자이퉁에 따르면 로든스톡 – 음악 업계에서 일하다가 오래되고 희귀한 와인을 찾아내는 데 놀라운 ...
샤토 피숑 바롱의 소유주 AXA 밀레짐이 아웃포스트 와인스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나파 밸리에 첫 발을 들였다. AXA 밀레짐의 MD 크리스천 실리에 따르면 AXA 밀레짐은 나파 밸리의 하웰 산 앵윈(Angwin) 근처에 위치한 아웃포스트 와인스를 인수함으로써 오랜 야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