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즈텍(Mustek) 광장. 고소한 향에 몸이 끌려간다. 우리나라에서 감자전이라 불리는 감자 팬케이크 브람보락(Bramborakd)이 이 나라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팔리고 있다. 살펴봤다. 주요 고객들이 누구인지. 인사동 거리에서 파는 꿀타래는 한국인보다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한 주전부리인데, 이 음식은 어떨까. ...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동쪽의 해안을 따라 여행하면 그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해안선을 따라 훔레베크에서 멈추면, 현대 미술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미술과 해안은 낭만의 앙상블처럼 태어난 단어 같다. 아침부터 부산하다. 시내 여행은 오후로 미루고, ...
하얀 도시,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개인적으로 동유럽 여행 코스를 기획하면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나라다. 꼭 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알려지지 않은 낯선 나라라는 점이 유일한 이유였다. 좀 더 여유가 있었다면 세르비아를 시작으로 알바니아와 코소보 ...
여행지를 찾는 즐거움 중 하나는 새로운 곳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자아’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여행 기간에 충분히 즐기고 음미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짧은 여행 기간에는 ...
젊음은 언제나 자유와 관련이 있고, 젊음이 낳은 자유는 예술의 창조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창조된 예술의 이면에는 언제나 훌륭한 예술가가 자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들이 순수한 예술혼을 불태우는 그곳, 한국인에게는 ‘전매대’로 더 유명한 베이징 외곽 ...
One and Only! Mauritian Table 세상의 모든 크레올 퀴진 중 감히 최고라 부르고 싶은 모리션 푸드는 아프리카, 프랑스, 중국, 인도의 영향을 받았지만, 곧 이곳만의 요리들로 발전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커리, 빵과 밥이 프랑스식 스튜와 함께 서브되고 ...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데 이용한 교통수단은 스웨버스(Swebus)였다. 스웨버스는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여행할 때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23시에 출발해서 다음 날 7시 30분에 도착. 총 8시간 30분이 걸렸고, 스웨덴의 예테보리를 거쳤다. 야간버스의 최대 ...
북 브뤼헤 역(Brussel noord-Brugge). 브뤼셀에서 열차로 출발한 지 정확히 1시간 7분 후 브뤼헤에 도착했다. 열차가 떠나는 시간까지 맥주를 오장육부에 가득 채우고 탑승한 터라 잠이 밀려왔다. 중간에 열차 탑승권을 검수하는 직원이 깨우기 전까지는 잠이 의무인 양 ...
여행 시기를 고민한다면 이 때가 최적기, ‘차이니즈 레스토랑 위크’ – WELCOME TO RESTAURANT WEEK SPRING EDITION 넓고 광활한 땅 중국에는 분위기 좋고 맛있는 최고급 식당이 즐비하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 있는 핫 플레이스 인근에 자리 ...
전 세계에서 이름만으로 설렘을 주는 도시가 몇 개나 될까. ‘상하이’는 나에게 그런 도시였다. 그리고 여행을 끝냈을 때, 여행을 떠나기 전 부풀었던 마음은 잘 익은 과일처럼 달콤함으로 남았다. 한 번 경험하면 또다시 가고 싶은 기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