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내추럴 와인의 인기만큼이나 그 정의와 인증을 법제화하기 위한 논의는 매우 활발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8,000여 년 이상 만들어지고 판매되며 소비되어 왔지만, 유럽은 물론 내추럴 와인의 주요 산지인 프랑스에서도 ...
1인 가구 증가 및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간편식과 배달 시장이 최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
일곱 번째 와인바 Talk, 스위트 와인, 와인의 단맛에 대하여 1 와인바에서 손님이 와인 추천을 부탁하면, 우리는 손님의 와인 취향을 먼저 물어본다. 아주 쉽게 접근하기 위해 가장 큰 분류인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스위트 중 어느 것을 ...
파리의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지기 전, 파리와 그 외곽 지역은 프랑스 주요 와인 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파리 근교인 일드프랑스(l’Île-de-France)를 포함해 약 45,000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토양과 날씨,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프랑스 유명산지는 ...
20. 와인의 산업화 4 – 샤또와 샴페인 1855 그랑 크뤼 클라세가 창조된 이 시기에 와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대표적인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와이너리 이름 앞에 ‘샤또(Chateau/成) 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한 것. 물론 ...
길고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그 끝에 반드시 꽃피는 봄이 찾아온다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바람이 살랑거리기 시작하면, 눈길이 닿는 곳곳 기다리던 새로운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봄꽃의 향연을 즐길 시간이 ...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 아닙니다.” 이런 말이야말로 얼마나 진부한 표현이 되어 버렸는가. 와인을 어느 정도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렌지 와인의 정체. 나 스스로도 오렌지 와인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
여섯 번째 와인바 Talk, 와인과 음식을 함께 먹는 방법에 대한 생각 와인바에서는 와인과 함께 먹을 음식을 판매한다. 간단한 올리브 절임부터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식사류, 그리고 여러 가지 치즈와 말린 소시지 같은 와인과 어울릴 만한 ...
19. 와인의 산업화 3탄. 1855 그랑 크뤼 클라세 와인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서서히 이루어짐에 따라, 이에 발맞춰 와인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19세기부터 세계의 와인을 소개하는 서적이 출간되었다는 점이다. 와인 전문가들이 ...
스페인은 와인 생산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이다. 가장 넓은 포도밭을 보유한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와인 생산량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 와인 수출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를 기록한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모나스트렐(Monastrell), 가르나차(Garnac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