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인을 논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한 가문이 있다. 미국 와인의 역사 그 자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지금의 미국 와인이 누리는 명성의 탄탄한 초석을 세운 몬다비 패밀리(Mondavi Family)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은 ...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차가운 공기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 그리운 계절. 그렇다. 몸을 데워줄 주정강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 빛깔부터 일반 와인과는 사뭇 다르다. 주정강화 와인은 말 그대로 알코올을 첨가해 만들어지는 와인이며, ...
떠오르는 신흥 와인 소비 대국으로 불렸던 중국 시장이 관세 문제 등 각종 악재가 불거지면서 호주 와인의 대중국 수출세가 무려 92% 이상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와인의 동북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 규모는 지난 9월 말 기준 ...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등의 함량이 높은 감자튀김이지만 이거 하나면 열 안주가 부럽지 않다.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데 뭐)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꼭 있는 햄버거의 단짝 같은 느낌인데, 프렌치 프라이스(French Fries)라 불리는 거 보면 프랑스 출신인가 싶지만, 벨기에 ...
와인은 그 원재료에 따라 레드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으로 명명되지만, 그 지역이나 포도 품종과 무관하게 오직 생산 방식과 기술에 따라 그 명칭이 정의되는 것이 있다. 바로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
콘트라데 델 에트나(Contrade dell’Etna)는 지금은 고인이 된 ‘와인의 절충주의’ 선구자인 안드레아 프랑게티(Andrea Franchetti)의 선구적인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이를 쉽게 이야기하자면 에트나의 현지 생산자를 한데 모아 에트나 와인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2008년부터 몇 년의 연구와 ...
와인 레이블에는 와인 이름이나 빈티지, 포도 품종, 포도밭 등 같은 정보 이외에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비에유 비뉴(Vieilles Vignes)’라 적힌 경우도 있는데 어떤 의미일까? 올드 바인(Old Vine)이라는 뜻으로 해당 와인을 양조할 때 사용한 포도가 심은 ...
한때 미국에서는 와인과 맥주를 섞어 마시는 하이브리드 주종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2000년대 중반, 맥주인지 와인인지 헷갈리는 합성 주종이 인기를 끌었던 것인데, 주로 미국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 맥주 양조 공장들이 대기업 맥주와 와인 브랜드 상품과 ...
미국 시애틀에 놀러 갔을 때 일이다. 친구의 친구가 가족과 지인이 마실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밭을 임대해 포도를 수확했다고. 이때만 해도 신기하기도 하고 맛은 괜찮을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러고 보니 해외 셀럽들은 이미 자신의 와인을 갖고 있었다. ...
전 세계 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급 와인 가격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신생 미국계 와인 펀드들이 젊은 개미 투자자 자금을 무기 삼아 고급 와인을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와인 관련 투자는 단연 영국과 프랑스 같은 유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