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탁이 중식에 푹 빠졌다. 짜장면, 짬뽕 등 국민 점심 메뉴로 대중화를 이룬 중식은 매년 새로운 맛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핫한 요리임이 틀림없다. 2010년대 중반에 시작한 양꼬치 열풍은 대만 카스테라, 버블티, 꿔바로우, ...
중국의 술은 ‘세다’. 중국 술에 대해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장 적당한 표현은 ‘세다’는 것. 중국 어느 지역에서든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대륙의 술은 평균 50도를 훌쩍 넘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14. 와인의 근대화 1 근대라고 하면 보통 서구에서는 동로마 제국의 멸망(AD 1453년)이나 루터의 종교 개혁(AD 1517년)부터 시작해서, 1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나 2차 세계대전의 끝, 그러니까 1945년 전까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여기서 ‘와인’의 근대화는 18세기가 시작되는 1700년부터의 이야기를 ...
간판 명칭부터 ‘리얼 와인’을 추구하는 ‘LEAR WINE’ 상점이 중국 창사시 ‘두쩡제(都正街)‘ 거리에 들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먹거리 관광지로 유명한 후난성 창사시(长沙)가 지난 2016년 조성한 이 거리는 일명 ‘중국판 인사동’으로 불릴 정도로 ...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 체온을 올려줄 수 있는 고도수의 맥주를 일컬어 ‘윈터워머(Winter Warmer)’라 부르는 장르가 있습니다. 이러한 맥주는 겨울철 난로 앞에 앉아 술 한잔 마시기에 적합한 종류입니다. 오늘은 이 ‘윈터워머’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윈터워머’ 맥주는 다른 ...
주정 강화(포티파이드, Fortified) 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와인잔을 타고 내리는 농밀함, 묵직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만족감, 그리고 천천히 온도를 올리며 마실수록 새로운 풍미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주정 강화 와인의 매력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계절, 겨울이 반갑다. 높은 ...
벌써 2019년의 마지막 달이네요. 프랑스에서는 11월이면 슈퍼마켓의 주류코너에 유난히 주류 종류가 늘어나는데, 이때부터 한해의 가장 큰 명절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몸매 관리를 위해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는 이나 바쁜 ...
13. 와인의 신대륙 상륙 –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의 포도 재배는 예수회 선교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참고로 예수회는 1534년 8월 15일에 군인 출신 수사였던 이냐시오 데 로욜라에 의해 설립된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 수도회로, 대항해시대에 동방 항로 ...
올해의 마지막 공휴일이자 한 해가 다 지나감을 느끼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만든 맥주와 몇 가지 제품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함께하는 것이 술이다 보니, 브루어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하여 한정판 ...
최근 중국 대도시의 대형 유통 업체에서 눈에 띄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형 마트 진열대를 가득 채운 상품들이 과거와는 달리 ‘소형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 ‘뿌뿌까오(步步高)’, ‘메트로(Metro)’, ‘쨔르푸(家乐福)’ 등 중국 대륙에 입점해 큰 호응을 얻은 유통 업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