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수합병 업계에 ‘와인’이라는 단어가 자주 오르내린다. 그만큼 최근 와인 양조장과 포도밭 시장에서도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시장에서 일어나는 인수합병을 통한 덩치 불리기 바람이 거세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 2020년에 시작되어 지난해까지도 뜨겁게 달아올랐던 글로벌 와인 업계 인수 ...
싱그러운 여름을 닮은 오스트리아 와인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한동안 깊은 잠에 들었던 전 세계를 향해 ‘reFocus Austria’를 외치며 활기차게 문을 두드린다. 4월 20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스트리아와인협회와 오스트리아대사관 무역대표부가 공동으로 준비한 오스트리아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다. 볼프강 ...
설탕이 귀했던 고대 로마 시대에서는 포도즙(머스트)를 졸여서 사바(Saba)라는 양념을 만들어 사용했었다. 이것이 전통 발사믹 식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후 전통 발사믹 식초는 의사, 요리사, 아체타이아(발사믹 식초 만드는 곳)의 일하는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우리 ...
작성자 그리고리스 미카일로스(Grigoris Michailos) Dip WSET, 그리스 와인 에듀케이터 / 번역자 Crystal Kwon / 사진 및 자료 제공 Wines of Western Greece 우리 그리스인은 레스토랑을 가거나 집에서나, 가족과 식사하듯이 친구 및 손님들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
한국에 여행을 오거나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선 한국에서 따라야 하는 음주 매너를 꼭 지키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세계 여러 나라와 많은 교류를 하고 미디어를 통해 서로의 다른 문화를 접하는 2021년엔 ...
페어링에 관한 공식은 많고도 많다. 와인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알 법한 ‘생선엔 화이트, 육류엔 레드’부터 시작해서 석화는 샤블리와, 푸아그라는 소테른과 짝꿍이라는 이야기까지. 이 속설들은 과연 모두 진실일까? 답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끔은 그렇고, 가끔은 그렇지 않다. 재료를 ...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모바일 기술의 발달은 하루가 다르게 미디어 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다. 소위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들은 기존의 TV나 라디오와 같은 전통 매체보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
세상 모든 와인 애호가들에게 주어진 평생의 숙제 중 하나는 ‘좋은 와인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일 테다. 특히 와인을 직접 생산하지 않거나 한국처럼 그 종류가 매우 제한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면 고민은 한층 깊어진다. 운임과 세금, 유통 ...
우리가 신세계와 구세계로 배우고 나누었던 와인 산지는 그 지형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수많은 와인 생산지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도 독자적인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가 생겨났지만,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아시아의 와인 산지는 지정학적으로 남아시아에 속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