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와인의 근대화 1 근대라고 하면 보통 서구에서는 동로마 제국의 멸망(AD 1453년)이나 루터의 종교 개혁(AD 1517년)부터 시작해서, 1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나 2차 세계대전의 끝, 그러니까 1945년 전까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여기서 ‘와인’의 근대화는 18세기가 시작되는 1700년부터의 이야기를 ...
13. 와인의 신대륙 상륙 –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의 포도 재배는 예수회 선교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참고로 예수회는 1534년 8월 15일에 군인 출신 수사였던 이냐시오 데 로욜라에 의해 설립된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 수도회로, 대항해시대에 동방 항로 ...
12. 와인의 신대륙 상륙 – 섬들과 남아메리카 1500년대, 대항해시대를 맞이해 유럽인들의 탐험 정신과 팽창주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참고로 대항해시대란 항해술을 발전시킨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항로와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와 아시아로의 항로를 발견하면서 최초로 ...
11. 와인의 혁명 3 – 오브리옹의 등장 가히 와인의 최대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와인 병의 발전과 코르크의 재발견은 체계적인 와인 감별법 또한 발전시켰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당시 와인 애호가라 불렸던 이들은 이제 먼 지역에서 ...
10. 와인의 혁명 2 – 샴페인과 포트 와인의 등장 유리병과 코르크의 등장은 17세기,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두 와인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바로 샴페인과 빈티지 포트 와인이다. 이전에 언급한 바 있지만, 지금은 샴페인으로 유명한 ...
9. 와인의 혁명 1 – 와인병과 코르크의 등장 중세시대를 대표했던 와인 저장 용기인 나무통은 둥그렇고 움직이기 간편해서 운송에는 좋았으나, 와인을 보관하는 용기로는 적당하지 않았다. 와이너리에서 출고된 와인을 나무통에 담아 그대로 주점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와인을 ...
8. 와인의 부활 3 – 중세의 와인 문화와 네덜란드의 부상 유럽의 와인 생산은 1500년부터 1700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 당시의 와인 문화를 살펴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다만 와인보다는 맥주가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이 소비되는 주류였다는 ...
7. 와인의 부활 2 – 부르고뉴의 부상 중세 초기부터 후기까지 포도밭의 양상은 비슷했다. 초기부터 군림하던 교회와 수도원의 포도밭도 중요하긴 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인 소유의 포도밭이었다. 특히 소작농들이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헌신했던 포도밭들에서 ...
6. 와인의 부활(1) – 보르도의 부상 1000년이 되자 포도는 유럽 전역에서 재배되었다. 10세기와 11세기에 프랑스에 땅을 가진 많은 이들은 와인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숲을 개간하고 늪을 메워서 포도밭을 만들었다. 불모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슬람 제국이 ...
5. 이슬람 문화의 등장, 와인의 암흑기 7세기 이후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의 미래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바로 이슬람 문화의 등장이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는 알코올을 제조하고 소비하는 것 일체를 금지했고, 그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곳에서 맥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