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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작되는 이탈리아의 수확과 수확물에 대한 보호 법령

2022년 시작되는 이탈리아의 수확과 수확물에 대한 보호 법령

Angela LEE 2022년 8월 23일

2022년 와인 생산국들의 수확이 시작되었다. 어느 해보다 지구온난화의 타격이 심했던 시기, 심각한 가뭄과 홍수. 포도가 무르익기에는 여러 조건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승리는 자연이다.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했던 일들이 자연의 순리대로 포도송이들을 익게 했고, 결과물을 받아 든 포도재배업자들의 한숨을 해결할 수 있는 수확물에 대한 보호 법령까지 실시 중이다.

시칠리아에서부터 시작된 2022년 포도 수확

올해 역시 일 년 내내 온난하고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포도가 익어가는 시칠리아 섬이 이탈리아에서는 제일 먼저 수확 가위를 들게 된다. 그다음이 양조와 품종의 특징 때문에 일찍 수확해야 하는 프란차코르타가 뒤를 잇는다. 특히 가뭄으로 예상되는 이탈리아 전역의 복잡한 수확시기에 가장 초기 품종을 수확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수확의 결과는 번져가 독특한 품종과 지역 사이에서 언제나 예상할 수 없는 자연적인 놀라운 현상을 제외하고는 9월과 10월 사이에 수확은 끝이 날 것이다.

이탈리아는 수확이 이루어지는 지금부터 와이너리, 협회, 협동조합, 무역조직 사이에는 와인의 매력과 가치를 의심하지 않는 가장 지향적인 농업 운영에 대해 첫 번째 평가 및 반영이 이루어진다. 국가적 수준에서 콘파그리콜투라(이탈리아 농업 연맹 Confagricoltura: Confederazione Generale dell’Agricoltura Italiana)에 이르기까지 농업 조직의 추정치는 현재 평균적으로 -10%에서 -20% 사이의 포도 수량 감소에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있다. 이것은 생산자와 와인 양조업자를 걱정시키는 가뭄과 공황을 촉발하지 않고, 항상 그렇듯이 실제 견적은 포도가 지하 셀러에 있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깔고 있다.

이탈리아 농업연맹 콘파그리콜투라가 내세우는 2022년 포도 수확물에 대한 투명한 법령

2022년 수확이 시작되자마자 이탈리아의 농업연맹 콘파그리콜투라는 수확에 대한 투명성 법령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포도 수확에만 국한되는 내용은 아니다. 모든 농산물에 대하여 수확물에 대한 재배자들, 노동자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합당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게 힘을 주는 내용이다.

이에 콘파그리콜투라의 대표 마씨밀리아노 쟌산티(Massimiliano Giansanti)는 “농촌을 곤경에 빠뜨리는 가뭄, 소비를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처리해야 할 높은 생산 비용, 국제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지정학적 긴장은 와인 생산자들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기에 충분하고 또한 항상 그렇듯이 관료제, 적어도 수확의 관점에서 새로운 경보”라는 주장을 한다. 덧붙여 그동안 유럽연합의 지침을 적용할 때마다 농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재배자들, 생산자들에게 혼란과 복잡함으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에, 2022년 6월 27일 제정된 법령 104호 이른바 ‘투명성 법령’’의 적용은 더 큰 기대를 몰고 온다.

이 법령은 특히 COVID19로 인해 지역의 노동자들, 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해당 노동자들의 일하는 여건에 대한 조건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즉 고용주가 제공해야 하는 공개 의무를 규제할 수 있고, 근로자는 와이너리 또는 농장, 단체가 운영되는 현실과 농업, 노동의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노동력의 착취 및 모든 형태의 차별 퇴치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작업 일정의 변동성 및 보장된 최저 임금 시간은 해당 농업에서 결정하기가 매우 복잡하다. 특히 올해는 이미 수확 기간이 8월로 앞당겨진 만큼 이탈리아의 농업연맹 콘파그리콜투라는 “관료적 방식으로 지침을 적용하는 대신 다양한 유형의 농업 작업을 고려하고 단순화 및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결정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경로를 식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 기업은 새로운 관료적 요구 사항에 대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고용 시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에 관한 조항의 발효를 적절하게 연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절적 노동이 만연한 농업 부문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운영 방식의 선택에 깊은 의문은 노동자의 권리를 어떤 식으로는 침해하지 않으면서 관료적 부담을 단순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수확이 코앞에 다가온 8월 15일 전날, 규정을 시행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농업연맹은 투명한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법의 시행이 안정을 찾기에는 부족한 노동력이 채워져야 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COVID19에 대한 공포, 그리고 수확의 시기와 함께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지치는 농부들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상 이상의 가뭄을 견딘 건강한 포도송이들을 잡아채는 가위질은 시작되었고 쌓이는 포도송이만큼 와인 생산자들은 이미 지하 셀러의 와인 숙성과 더 나아질 내년의 환경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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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LEE

꿈에서도 이탈리아어로 잠꼬대를 하며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에 대한 정보를 찾고 쓰고 있어요. / jiny@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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