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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식품 업계, 올해 바뀌는 제도는? 外

[1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식품 업계, 올해 바뀌는 제도는? 外

Crystal Kwon 2023년 1월 6일

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식품 업계, 올해 바뀌는 제도는?

2023년부터 식품 업계의 다양한 제도 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3가지를 알아볼까요! 1월 1일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됩니다. 다만 소비자 혼란은 감안해 1년의 계도 기간을 가집니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언제까지 섭취해도 되는지 명확하지 않은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도입되었죠. 앞으로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들은 그 기한까지 먹을 수 있고 날짜가 지나면 폐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를 확대합니다. 소주와 맥주는 병 제품부터 적용되고 캔 용기는 기존 포장재가 모두 소진되면 자율적으로 열량을 표시하게 되며, 내년에는 수입맥주와 대형마트에 판매되는 와인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는 편의점에서 종량제봉투를 제외한 비닐봉투를 구매할 수 없고 빨대 사용도 금지됩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식당·편의점·카페 등에서 비닐봉투·빨대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의 1년 계도기간도 올해 11월 종료될 예정이죠.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프랑스, 와인 산업 위기

프랑스의 와인 수요 감소로 인해 60만명이 종사하는 와인 산업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와인 소비량이 20% 감소했으며, 보르도 지역 와인의 경우 4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소비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프랑스 와인 소비량이 감소한 이유로 우선 음주 습관의 변화를 꼽는데요. 프랑스인들은 더이상 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시지 않으며, 와인뿐 아니라 알코올 음료 소비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수치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와인원산지통제명칭위원회(CNIV)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한 사람 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이 지난 60년 동안 무려 7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와인 구입에 지출한 가계 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는데, 이는 와인 자체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포도 재배가 크게 어려워지면서 생산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었기 때문이죠. 이처럼 와인 가격이 오르니 점점 더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의 프랑스 와인 섭취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프랑스 와인을 사치품으로 지정해 병당 12%의 관세를 부가하여 최근 5년간 절반으로 감소했고, 미국 역시 2019년에 프랑스 와인에 25% 세금을 부과해 큰 타격을 주었죠. 와인 산업에 종사하는 60만명 중에서 10만명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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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Kwon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행복한 오늘 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 crystal@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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