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 블라인드 테이스팅 챔피언십(이하 KWTC, Korea Wine Tasting Championship)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이는 두 번째 시범 경기로, 본 대회를 준비하는 참가자에게 새로운 대회 방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 테이스터를 ...
지난 29일, 한국 블라인드 테이스팅 챔피언십(이하 KWTC, Korea Wine Tasting Championship)의 첫 번째 시범 경기가 와인비전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 테이스터를 가리기 위한 KWTC는 와인비전과 마시자 매거진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KWTC 우승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
“어떤 아로마가 느껴지나요?” 2018년 여름, 친구와 보르도에서 WSET 수업을 듣던 나는 테이스팅 시간에 어김없이 날아오는 선생님의 이 질문이 조금 두려웠다. 뉘앙스 정도는 알겠지만 세부적인 아로마를 구별해낼 자신이 아직 없었고, 어쩌다가 식별되는 아로마가 있을 때도 괜히 ...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읽는 것이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와인 시음은 항상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특성을 갖는데, 맛과 향은 개인의 기준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언어 역시 집단적이나 개별적이며, 각 와인 평론가를 더 확실히 구분할 수 ...
스물일곱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테이스팅 능력 기르기 2 오늘 와인을 한잔 마시고 며칠 후에 다른 와인을 마신 후, 그 두 와인을 비교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와인은 시각, 미각, 후각을 통해 마시는 ...
스물여섯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테이스팅 능력 기르기 1 필자가 와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와인 대회를 취재하는 것을 보았다. 소믈리에 한두 명을 종일 따라다니며 와인 대회의 과정과 소믈리에의 노력에 대해서 보여주었는데, 그중 가장 ...
열한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을 마시는 방법 2 다음은 와인을 입안에서 느낄 차례이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입안 구석구석을 와인으로 적셔준다. 그리고 입안에 와인을 적당히 머금은 채로 공기를 호로록 빨아들여 공기를 와인에 접촉하듯 입안에서 ...
와인심사 – 와인에게 점수를 준다는 것. 사실 마음이 참 불편한 일이다. 이 와인이 어떻고, 어떤 음식과 모임에 어울릴 거라고 조언해 주는 일을 즐기는 필자이지만, 콕 찍어 점수를 매긴다는 건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올봄 ...
앤드루 제퍼드가 이 두 가지가 진정 양립할 수 없는지 묻는다. RAW(2018년 런던 행사는 올해 3월에 치러졌고 베를린 행사는 이번 주말에 있을 예정이다)와 리얼 와인 페어(Real Wine Fair, 2018년에는 쉬지만, 내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다들 가보았을 것이다. ...
샤토 라피트와 라투르의 영주였던 세귀르 백작이 한 말인 “내 마음은 깔롱에 있다…”는 대사는 깔롱 세귀르를 마시며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국내에서 와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와인 이야기나 와인지식에 대한 관심도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