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았던 룸메이트도 하나 둘 씩 떠날 채비를 하고,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대학 캠퍼스 근처는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일쑤다 졸업 준비와 취업을 위한 이력서, 면접 등으로 인해 한동안의 분주한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마치 썰물이 빠져나가듯 그야말로 ...
만약 당신이 달달하면서도 청량한 맛의 아이스 커피를 즐긴다면, 당신에게 최적화된 커피가 바로 ‘로얄 밀스 아이스 커피(the Royal Mills Iced Coffee)’다. 하와이 커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코나 커피가 가진 산미 강한 특징의 커피도 좋지만, 가끔은 거주지 ...
과거 1970~80년대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권이 이끄는 문화 산업 트렌드는 1990년대를 기점으로 주인공이 나뉜다. 팝 가수 ‘마이클잭슨’의 전무후무한 흥행이 그 분기점이다. 마이클잭슨은 미국 시장으로 그 주도권이 넘어간 첫 사례로 기억된다. 이후 줄곧 미국이 곧 전 세계의 ...
하와이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이민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든, 신혼여행을 목적으로 온 이들이들 누구나 그 목적과 무관하게 하와이에 발을 디딘 후 첫 느낌은 현지인들이 보여준 환대에 대한 놀라움이다. 거리에서는 자동차보단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이 상식처럼 만연하고, 설령 ...
누군가에게나 ‘꿈의 섬’ 하와이에 거주한 지 벌써 두 해째다. 개인적으로는 20대 때부터 준비했던 ‘섬’ 생활 프로젝트의 일환을 실천하는 것이었지만, 연평균 26도의 온화한 날씨 덕분에 벌써 두 해가 다 지나도록 뜨거운 여름 생활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
어느 나라에서든 각 도시를 대표하는 간판을 단 상점의 것들은 도시의 맛과 향을 담아낸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도 다르지 않다. ‘호놀룰루 커피(Honolulu Coffee Company)’라는 도시 이름을 가진 커피숍은 현지에서 재배한 100% ‘코나’ 커피콩을 볶아 만든 ...
하와이를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8개의 섬으로 이뤄진 이곳은 ‘지상낙원’, ‘파라다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하와이의 외관과 여행사 등이 소개하는 이 일대에는 푸른 바다와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그 곁을 여유롭게 걷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담겨 ...
하와이의 인구 비율은 일본인이 35%, 원주민과 대륙에서 건너온 백인 30%, 중국인 20%, 필리핀과 한국인이 각각 10%씩이다. 인구 구성 비율이 동양인의 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식문화 역시 아시안 식당과 찻집이 주를 이루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
“라오빤~라오빤~ 당신은 시안 출신인가요?” 당나라 수도로 유명한 도시 ‘시안’의 명물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20대 청년에게 필자가 물었다. 중국의 유명 마실 거리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글을 써 온 지 어언 2년을 넘어서면서 눈에 띄는 맛집에서는 줄곧 ...
중국 베이징에서 고속 열차로 30여 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위성도시이자 공업 특구인 ‘톈진시’. 이곳은 근대화 시기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의 조차지이자, 베이징에 인접한 최대 항구를 가진 무역 도시로 이름을 알린 곳이었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