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샤르도네(Chardonnay)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청포도 품종으로,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처음 재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서늘한 기후부터 따뜻한 기후까지 어디서나 완벽히 적응하여 탁월한 품질로 재배되며, 대량 생산 브랜드 와인부터 장기 숙성이 ...
1인 가구 증가 및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간편식과 배달 시장이 최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을 자제하고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
길고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그 끝에 반드시 꽃피는 봄이 찾아온다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바람이 살랑거리기 시작하면, 눈길이 닿는 곳곳 기다리던 새로운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봄꽃의 향연을 즐길 시간이 ...
스페인은 와인 생산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이다. 가장 넓은 포도밭을 보유한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와인 생산량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 와인 수출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를 기록한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모나스트렐(Monastrell), 가르나차(Garnacha) ...
신상은 늘 옳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신상템을 마주할 때의 기분 좋은 설렘, 그 마약과도 같은 중독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이유다. 그리고 신상을 보면 트렌드가 읽힌다. 수입사들의 국내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한 숙고의 흔적이자, 세계 시장 ...
프랑스어 명칭인 시라(Syrah)와 호주에서 흔히 사용되는 쉬라즈(Shiraz)는 같은 품종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다. 작은 열매와 두꺼운 껍질을 가진 적포도 품종으로, 검은 과일 풍미와 검은 후추 향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시라/쉬라즈는 전형적으로 ...
겨울이 지나고 살랑살랑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랑의 계절 ‘봄’이 찾아온다. 밸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어 로즈데이까지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지고,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도 바빠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
주정 강화(포티파이드, Fortified) 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와인잔을 타고 내리는 농밀함, 묵직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만족감, 그리고 천천히 온도를 올리며 마실수록 새로운 풍미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주정 강화 와인의 매력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계절, 겨울이 반갑다. 높은 ...
뽀글뽀글 올라오는 기포를 눈으로 즐기고 한 모금 머금으면, 혀를 톡톡 간지럽히는 청량감이 입맛을 자극하는 스파클링 와인. 와인샵이나 레스토랑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고르다 문득 궁금해진다. 기포가 있는 와인은 모두 샴페인이라 부르는 줄 알았는데, 프로세코, 까바, 크레망 등 ...
조지아,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 낯선 국가 와인의 출시 소식은 언제나 반갑다. 새롭고 다양함에 목마른 와인 애호가들의 마음도 이와 같으리라. 해외 박람회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국가들의 와인이 최근 국내의 시음회나 전시회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한국 시장으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