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았던 룸메이트도 하나 둘 씩 떠날 채비를 하고,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대학 캠퍼스 근처는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일쑤다 졸업 준비와 취업을 위한 이력서, 면접 등으로 인해 한동안의 분주한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마치 썰물이 빠져나가듯 그야말로 ...
중국 요리, 중식, 중화요리 등 중국 전통 음식을 지칭하는 단어가 다양한 만큼, 중국 요리의 맛도 매우 다채롭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중식당에서 판매하는 자장면이나 짬뽕, 탕수육 같은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도 있지만, 그 외에도 뜨거운 김에 찌거나 ...
베이징은 14억 인구를 이끄는 중국의 수도라는 아성만큼이나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지방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23곳에 달하는 성(省)과 약 1천여 곳에 달하는 중소도시, 그리고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다양한 현 단위 지역까지. 베이징에는 ...
오직 중국에만 있는 ‘술 편의점(酒便利)’ 필자에게는 술 알레르기가 있다. 한 때 점심, 저녁 오찬, 만찬 때마다 소맥을 직접 타 마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부끄럽게도 나이 ‘서른’의 강을 넘으면서 ‘알코올 알레르기’라는 요상한 병을 지니고 살게 됐다. ...
중국의 내륙 남단에 있는 후난성은 중국에서도 유독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열광하는 이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반면 아쉽게도 한국인 중에 후난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후난 지역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광동성 북쪽 ...
중국 베이징 하이덴취 서북쪽에 자리한 ‘에서도 부자들만 모여 살기로 유명한 부촌이다. 주로 베이징 동북쪽에 자리한 중국 제1의 한인타운 왕징(望京)에 밀집해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지역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를 떠올릴 만큼 넓고 거대한 부지에 건설된 호화로운 대형 ...
지금의 베이징은 한때 ‘옌징(燕京)’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200여 년 전. 옌징이었던 당시의 이곳은 이제는 베이징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더 유명한 도시가 됐지만, 그때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적당한 이 지역 맥주 ...
전 세계 200개 국가 중 물가가 빠르게 뛰고 있는 나라 1위 중국, 그리고 중국 내 23곳의 성 가운데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곳이 바로 베이징이다. 중국이라면 뭐든 저렴할 것이라 여기던 생각은 과거 중국의 모습을 기억하던 ...
여행 시기를 고민한다면 이 때가 최적기, ‘차이니즈 레스토랑 위크’ – WELCOME TO RESTAURANT WEEK SPRING EDITION 넓고 광활한 땅 중국에는 분위기 좋고 맛있는 최고급 식당이 즐비하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 있는 핫 플레이스 인근에 자리 ...
한국에서는 일찍이 지난달 끝난 구정 설 연휴지만, 중국의 춘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야말로 먹고, 마시고, 쉬어가는 법을 아는 중국인들에게 긴 춘절 연휴는 일 년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기로 여겨진다. 실제로 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