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눈으로 마시고, 코로 마시고, 입으로 마시는 술이라고 하죠.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와인이 아닙니다. 대신, 와인 주는 눈, 코, 입의 즐거움을 증폭시켜줄 뿐 아니라,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해주는 와인 액세서리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조연이지만, 상황별로 와인을 더욱 ...
열세 번째 와인바 Talk, 디캔팅 이야기 2 두 번째는 와인 브리딩(breathing)에 대한 이야기이다. 와인에 산소를 만나게 해주어 와인이 숨을 쉬게끔 해준다는 의미의 브리딩은 일반적인 디캔팅과는 차이가 있다. 와인의 디캔팅이나 브리딩 모두 병 속의 와인을 더 ...
영국의 권위 있는 와인 잡지사로 알려진 디캔터(Decanter)는 잡지 출간 외에도, 디지털 매체를 통한 와인 정보성 기사 발행과 와인 품평회 및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디캔터 아시아 와인 어워즈(Decanter ...
지난 11월 22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디캔터 아시아 와인 어워즈(Decanter Asia Wine Awards/이하 DAWA) Tasting 2019가 정식 카페에서 개최되었다. 일 년에 단 한 번, 서울에서 열리는 DAWA Tasting은 영국의 권위 있는 와인 잡지사 디캔터(Decanter)와 마시자 ...
그것은 왜 와인에 함유되어 있는가? 혹시 나쁜 물질은 아닌가? 휘발성 산은 풍미가 아니라 아로마에서 느껴지고 와인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산 혼합물에서 나온다. “간단히 설명하면 액체가 아니라 기체 형태의 산 성분을 말합니다. 따라서 냄새로서 느낄 ...
우리의 칼럼니스트이자 보르도 전문가 제인 앤슨이 그 지역에서 유명 포도밭의 상세한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피에르 르 홍을 만나보았다. 아마 당신도 이 지도를 보았을 것이다. 그중 대부분은 유럽 높은 하늘의 시점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
올해 소노마 샤르도네를 새로 한 병 마셔본다면 12개월 동안 야생 효모와 함께 발효시킨 것은 어떤가? 제인 앤슨이 아리스타 와이너리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잠시 과거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야기는 훌륭한 ...
보르도 써드 와인도 살 가치가 있을까? 영국 브라이튼의 도미닉 헤이그가 묻는다. 일부 보르도 샤토에서 써드(third), 심지어 포스(fourth) 와인까지 생산하는 것으로 안다. 이런 와인을 손에 넣기는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품질과 가성비 면에서 이 와인들이 얼마나 좋은지 ...
15년 전 『새로운 프랑스 The New France』를 썼을 때 매 장마다 똑같은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바로 “비개입주의, non-interventionism”라는 말이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프랑스어에는 그와 같은 표현도 없다. 그것을 프랑스어로는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도 몰랐다. ...
와인 애호가들의 로망 중 하나는 자신이 태어난 연도의 와인을 만나는 것이리라.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하던가, 며칠 전 필자가 태어난 해(1972)의 와인을 만났다. 그 감흥은 와인의 시음 적기 여부를 떠나, 필자에게 일종의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올드 빈티지 와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