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클라크가 캘리포니아 와인의 변화에 대해 적는다. 캘리포니아 와인과 균형 이 ‘균형’이라는 키워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화두가 될 전망이다. 와인 작가 존 보네가 ‘새로운 캘리포니아’를 다룬 책을 냈고, 소믈리에 라자트 파르는 ‘균형의 추구’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는데, ...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필자가 경험한 곳은 7곳에 불과하지만, 각 나라에 첫발을 내디딜 때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일본, 대만과 같이 섬으로 이뤄진 곳에서는 수 천 년의 역사를 ...
‘그라빠’라고요? 드록바는 들어봤어도 그라빠는 저에게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날이 쌀쌀하여 목을 덥혀줄 따끈한 술 한잔이 당기던 1월의 어느날, 그라빠 생산자인 야코포 폴리로부터 그라빠를 소개받았습니다. 폴리(Poli) 가문은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100년 이상 그라빠를 생산한 유서 깊은 가문입니다. ...
런던의 지하철(튜브 Tube 또는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라고 칭함)의 얼개는 복잡한 편이다. 옆 나라인 아일랜드 더블린의 단조로운 지상철인 루하스 Luas와 비교된다. 그래도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가려면 개인적으로 버스보다는 언더그라운드를 택한다.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그리니치 지역. ...
스크리밍 이글의 소유주이자 영국 아스날 구단의 대주주인 미국의 억만장자 스탠 크롱키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 파티에도 쓰인 적 있는 유서 깊은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 보노 뒤 마르트레를 사들였다. 코르통 언덕에서도 가장 명망 있는 에스테이트 중 ...
한국 소믈리에 단체인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Korea Sommelier Guild, 이하 코쏨 길드)가 오는 4월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1회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Korea Sommelier Wine Awards, 이하 코쏨 어워즈)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브라이언 줄리안 ...
(경고: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화제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보았다. 보려고 기다렸던 영화도 아니고, 딱히 신카이 마코토의 팬도 아니라서 영화관에서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가족끼리 보는 주말 영화 선택은 확실히 변수가 끼어들 여지가 많다. ‘주변에서 그렇게 ...
앤드루 제퍼드가 레바논 레드 와인이 선사하는 풍부한 즐거움을 누려본다. “지형이 바다에서 산으로, 고원으로, 다시 산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기후 면에서는 열대 기후에서 지중해성 기후로, 여기에서 다시 대륙성 기후로 갔다가 사막으로 끝나지요. 그것도 단 80킬로미터 만에요.” 레바논 ...
중국 ‘살이(living)’가 수년 째 계속되다 보니, 처음 중국에 왔을 때를 회상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리고 처음 거주를 시작했을 때를 회상할 적마다 곧잘 “그때는 이랬는데, 지금은 매우 살만해졌다”고 비교하며 제법 현지인처럼 적응해 낸 자신을 위로할 때가 많다. ...
고급 와인 한 병을 만드는 데 지렁이가 몇 마리나 필요할까? 썰렁한 농담 따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저명한 토양 컨설턴트 클로드와 리디아 부르기뇽 부부에 따르면 이것은 와인의 미래가 직면한 엄청난 문제의 일부일 뿐이다. 나의 어머니는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