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프레드릭 로크가 11월 18일 일요일에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뒤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의 오베르 드 빌리안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드 빌리안은 26년 동안 함께 일했던 로크가 “도멘을 향한 가문의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디캔터 닷컴에 전했다.
“그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항상 내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우리의 협력 관계는 매우 훌륭했죠. 언제나 상냥하고, 인간적이고, 관대했던 그를 우리 도멘에서, 그리고 부르고뉴 전체에서 언제나 그리워할 겁니다.”
로크는 1992년에 형 샤를이 자동차 사고로 숨을 거둔 뒤 그 뒤를 이어 30세의 나이로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의 공동 디렉터가 되었다.
1991년까지 DRC의 공동 디렉터였던 랄루 비즈-르로이의 맏언니 폴린 로크-르로이의 아들로 1962년에 태어난 그는 DRC에서 거의 30년 동안 일하며 이 유명 부르고뉴 에스테이트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에 합류하기 전에는 1988년에 뉘 생 조르주 AOC인 프레모 프리시의 도멘 프리외레 로크를 설립하였다. 또한 유명한 클로 드 베즈와 클로 드 부조의 여러 구획을 소유한 한편, 빌리안이 그가 “가장 아꼈다”고 전한 뉘 생 조르주 프르미에 크뤼 클로 데 코르베 모노폴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레스토랑 르 비스트로크(Le Bist’Roch)를 뉘 생 조르주에 열었고 최근에는 유기농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위해 오트 코트 드 뉘에 농장을 사기도 했지요.” 드 빌리안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