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고속 열차로 30여 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위성도시이자 공업 특구인 ‘톈진시’. 이곳은 근대화 시기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의 조차지이자, 베이징에 인접한 최대 항구를 가진 무역 도시로 이름을 알린 곳이었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
Campo(0km)~Stagecoach RV Park 갈림길(122.8km) 2018년 3월 30일. 드디어 4278km의 시작이다. 일주일 혹은 한 달을 잘 걸을 수 있을까? 아니면 길의 끝까지 잘 걸어 캐나다로 갈 수 있을까?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니 일단 걸어 볼 ...
Pacific crest trail? 미국 서부의 산맥들을 따라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2658miles, 4278km를 걸어서 횡단하는 트레킹 코스다. 단련된 몸에 가벼운 배낭을 메고 빠르게 걷는 사람들은 4개월 여만에 끝낸다고도 하나 쉬는 날을 빼고는 부지런히 걸어도 하루 ...
성 삼위일체 성당 피렌체의 구시가지 유적지는 아르노 강을 끼고 양편으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흐르는 강물 위를 몇 개의 다리가 가로지른다. 그 중, 유명한 베키오다리 바로 옆, 성 삼위일체 다리를 (Ponte Santa Trinita) 강 남쪽에서 건너 ...
이름도 낯선 뉴칼레도니아에서 또다시 비행기로 40분을 날아간 곳에 자리한 우베아. 일본인 관광객에게는 꽤 알려진 낙도(落島)다. 60년대 일본에서 뉴칼레도니아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에서 그린 천국이 우베아였던 덕택이다. 천국이라 불리는 그 섬에서 호텔직원 겸 ...
어릴 적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공으로 하는 스포츠는 직접 하는 것과 보는 것, 둘 다 내 취미 소관이었다.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는 반드시 챙겨봤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도 중요하지만, 구기 종목 위주로 편성표에 형광펜을 그려갔다. ...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지. 그녀와 나는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가 아니다. 둘의 관계에는 A(친한 남자 사람 동생)가 존재하는데, A와는 그녀도 나도 친하다. 단 하나의 사전 지식을 소환시킨 후 통화를 시작했다. 그녀는 A와의 현재 상황을 ...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데 이용한 교통수단은 스웨버스(Swebus)였다. 스웨버스는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여행할 때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23시에 출발해서 다음 날 7시 30분에 도착. 총 8시간 30분이 걸렸고, 스웨덴의 예테보리를 거쳤다. 야간버스의 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