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와인바와 레스토랑, 와인 샵이 있는 파리에서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와인 스폿을 주제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내추럴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들을 중점적으로 추천해 드리니,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레스토랑은 예약하는 것이 ...
와인 애호가들의 로망 중 하나는 자신이 태어난 연도의 와인을 만나는 것이리라.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하던가, 며칠 전 필자가 태어난 해(1972)의 와인을 만났다. 그 감흥은 와인의 시음 적기 여부를 떠나, 필자에게 일종의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올드 빈티지 와인을 ...
여행을 좋아하고 또 와인을 사랑하는 에디터는 국내 여행을 갈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지방의 일반 음식점을 가게 되면 메뉴판에 없는 와인. 여행 짐을 쌀 때 중요한 물품이 다른 걸 다 제치고, 와인 몇 병에 와인오프너, 와인잔 ...
그야말로 보급형 캔 와인이 득세하는 세상이다. 무려 BC 6000년에 처음 발견된 와인의 역사를 뒤로하고, 귀족들이나 주로 즐길 수 있었던 와인의 시대, 군인 장병들이 물 대신 일평균 두 병의 와인을 마셨다는 용감무쌍한 로마 시대의 전설들을 넘어 ...
언제든 떠날 수 있지만, 싱그러운 자연 내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름이야말로 캠핑의 최적 시기가 아닐까.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캠핑은 어느덧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 활동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멀리 떠나지 ...
미색의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한 중년 백인 남성이 금방 받은 식사를 한동안 응시합니다. 그러다 무언가 나름의 결심이 선듯, 적당히 불은 미역국을 훌훌 불어 원샷 해버립니다. 나물과 쌀밥이 남았습니다. 그 전에 작은 물고기 모양 플라스틱 용기에 ...
2. 고대 그리스의 와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이 나름의 와인 문화를 꽃피우고 있을 무렵, 유럽에서도 서서히 문명의 태동이 시작된다. 시작은 크레타 섬이다. 유럽 문명의 시작이 그리스 문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크레타 섬에서 발달한 미노아 문명 ...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하라주쿠의 뒷길에서 나는 100%의 여자와 스쳐 지나간다. 그다지 예쁜 여자는 아니다.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다. 머리카락 뒤쪽에는 나쁜 잠버릇이 달라붙었고, 나이도 모르긴 몰라도 이미 서른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50m ...
[파라다이스 하와이, 독특한 주류 정책] #시리즈① 상점 운영은 24시간이지만, 주류 구매 가능 시간은 엄격히 제한돼 있다? 얼마 전 마우이 섬(Muai) 주민들은 섬 일대에 포진해 있는 주류 판매 전문 상점의 24시간 주류 판매 정책에 반기를 들고 ...
요즘 주변을 보면 확실히 2차는 줄었다. 그리고 위스키와 맥주를 밤새도록 진탕 마시는 경향도 확연하게 줄었다.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다. 그때문에 여러 사회경제적 비용도 지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