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서점에서 발견한 책 “The Dirty Guide to Wine – Following Flavors from Ground to Glass”. Dirt, 즉 흙을 “Dirty”라고 표현한 제목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와인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천지인 (天地人), 이 세가지 중 지 ...
자그마치 51년 만의 일이다. 2019년 6월, 드디어 정부 당국이 주류세 부과 방식을 바꿨다.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이는 단순히 시중에 도는 맥줏값이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는 세간의 기대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 실로 꽤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
여러분은 달콤한 주정강화 와인인 마데이라 와인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팬이라면 유명한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이 마데이라인 것을 아실 수도 있겠네요. 전통적인 와인 산지인 유럽에서 와인의 이름은 지역을 따라가는 것이니 마데이라는 와인이 나는 포르투갈 ...
8. 와인의 부활 3 – 중세의 와인 문화와 네덜란드의 부상 유럽의 와인 생산은 1500년부터 1700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 당시의 와인 문화를 살펴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다만 와인보다는 맥주가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이 소비되는 주류였다는 ...
지난 10월 1일부터 약 7일 동안 계속됐던 중국의 국경절 명절 기간에 대륙의 주류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귀성을 앞둔 중국인들이 저마다 한두 병씩 구매한 마오타이주(茅台酒)로 인해 해당 제품의 가격이 평소보다 1.5배 이상 치솟은 사건이다. ...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불자, 청첩장이 쌓이기 시작한다. 최근 받은 청첩장을 보고 있으니, 확실히 결혼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커플의 개성을 담아 직접 만든 청첩장에는 호텔이나 예식장 이름이 아닌 낯선 장소가 적혀있고, 보통 식사 시간에 ...
수제맥주 ‘마우이 브루잉(Maui brewing)’ 365일 푸른 하늘과 연평균 26도씨의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미국의 50번째 주 하와이섬.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하와이의 11월은 여전히 따사로운 햇살이 한창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1년 중 가장 살기 좋다는 11~12월 2개월 동안의 ...
벨기에 맥주 중 품질 좋은 맥주를 소량 생산하기로 알려져 출시 시기마다 전 세계 맥주 팬들이 환호하는 칸티용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그들이 간직해온 특성을 가진 맥주를 생산하는 것이 매해 어려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람빅이라는 이름을 단 세계 최고의 ...
중국의 와인 산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와인 수입량이 무려 6억 병을 넘어섰다는 언론 보도는 지금껏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도 목격하기 힘든 경이적인 기록으로 불릴 정도다. 특히 2018년 12월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