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마스크 쓰는 것이 익숙해진 것처럼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주류에 대한 소비의 양과 패턴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다수의 매체에서 언급된 혼술 형태의 소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혼술족을 위하여 가정에서 ...
유럽의 여러 와인 생산자와 와인 전문가들을 만나며 테이스팅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개인적으로 항상 궁금했던 한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 관련 공부를 하거나 와인 메이킹을 배우는 동안 여러 와인을 만나 눈과 코, 혀를 통해 ...
스무 번째 와인바 Talk, 와인바, 내가 가도 되는 곳일까 필자는 5년 전 작은 와인바(wine bar)를 시작했다. 바(bar)라는 단어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혼동하는 부분이지만, 필자의 가게는 전 좌석이 바(bar)로 되어있는 진짜 와인바다. 이런 식의 구조는 손님을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불러온 장기간의 ‘셧다운’ 부작용으로 미국 와인 산업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코로나19 공포가 전 세계 각국의 문을 닫게 한 직후 전체 와인 시장의 판매량은 급증한 반면 일부 소형 와이너리의 이익은 감소하는 ...
충주 무학시장에는 순대와 김치만두로 유명한 골목이 있다. 점심으로 순대국밥과 김치만두를 주문한 후, 반주(식중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왕이면 충주 지역 막걸리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싶어 소주보단 막걸리 쪽으로 기우는데, 아주머니께서 내오신 막걸리는 단양 대강양조장의 ...
지금껏 와인을 마셔오면서 가졌던 가장 큰 편견은 ‘스위트 와인은 맛이 없다’는 것이었다. 강렬한 단맛은 부족한 풍미를 가리기 위한 트릭이고, 끈적한 당도가 혀를 마비시켜 곁들이는 음식의 맛조차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스위트 와인은 디저트류와 ...
열아홉 번째 와인바 Talk, 마시고 남은 와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전 와인바 토크에서는 오픈하지 않은 와인의 보관과 숙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직접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마시고 남은 와인에 대한 보관과 처리에 관한 ...
필자 주변엔 술 즐기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과 모임을 할 때면, 그동안 벽장에 꼭꼭 숨겨두었던 술을 싸 들고 온다. 포틀럭 파티처럼. 인원이 많으면 술의 개수가 많아지는 건 물론, 비정상회담이라도 하듯 증류주, 와인, 탁주, 보드카. 국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