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학 기간에 가장 많이 마신 술은 단연 와인이었다. 동네 마트에만 가도 한쪽 벽면이 빼곡히 와인으로 채워져 있고, 카페에도 식당에도 항상 여러 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 그렇다고 프랑스인들이 늘 와인만 달고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소비패턴 중 하나는 ‘혼술족’ 또는 집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대에 맞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추천하는 맥주와 브루어리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에 설명되는 맥주는 지극히 저의 ...
스물 한번째 와인바 Talk, 와인 칠링(Chilling) 와인바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가끔 하는 이야기가 있다. 집에서 와인을 마시면 와인이 맛이 없는데 와인바에서 마시니 참 맛있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이다. 물론 좋은 분위기에서 먹는 음식과 술이 ...
을지로 3가를 배회하다가 가까이 있는 다방에 들어갔다. 눈앞에는 1970~80년대에서나 봄 직한 영화 속 한 장면이 펼쳐졌다. 골드스타라고 쓰여있는 에어컨, 손으로 쓴 대추차, 쌍화차, 칡즙 등의 메뉴, 빛바랜 갈색 소파에 앉아 신문을 펼쳐 든 노신사까지. 그때 ...
연말이 다가오는 겨울, 11월이 되면 유럽 여러 도시에서 특별한 트리 장식이 보이고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기 시작합니다.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면 발걸음을 이끄는 시나몬과 새콤달콤한 향이 가득한 냄새가 마켓에 가득하고 그 냄새의 주인공인 따뜻하게 마시는 ...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수제 맥주가 아닐까.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164억 원에서 2019년 880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으며, 매년 20~3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제맥주협회는 2024년, ...
이제는 마스크 쓰는 것이 익숙해진 것처럼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주류에 대한 소비의 양과 패턴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다수의 매체에서 언급된 혼술 형태의 소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혼술족을 위하여 가정에서 ...
유럽의 여러 와인 생산자와 와인 전문가들을 만나며 테이스팅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개인적으로 항상 궁금했던 한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 관련 공부를 하거나 와인 메이킹을 배우는 동안 여러 와인을 만나 눈과 코, 혀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