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유럽의 규정인 IG(Indicazione Geografica 지리적표시)의 개혁을 마음에 들어 한다. 이탈리아는 이번에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을 위한 ‘PDO TURISMO’라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이는 이탈리아 와인 협회(UIV)와 페데르비니(Federvini) 협회, 각 지역의 DOC 와인 단체의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로 꼽히는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의 마씨모 보투라(Massimo Bottura) 셰프의 시작으로 이탈리아 요리의 목소리는 커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요리를 인류의 무형 유산으로 가져오기 위해 수행된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탈리아 요리는 지속 가능성과 ...
그리스도를 믿는 전 세계 국가들은 부활절을 맞이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마치 우리네 민족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명절처럼 말이다. 부활절을 맞기 위해 40일간의 경건한 훈련은 물론, 그 기간에 들어가기 위해 카니발 축제를 먼저 여는 것처럼 이들의 자세는 전통적으로 ...
유럽은 지난해,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을 보냈고, 2023년 봄이 시작되는 첫날 가뭄은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 부족은 농부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옥수수와 쌀은 적게, 콩과 밀은 더 많이 재배하게 되는 결과를 만든다. 따뜻한 겨울을 ...
‘푸른 풀’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의 ‘허바(Herba)’에서 비롯된 허브(Herb)는 고대에서는 향과 약초만을 일컫는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등에 사용되는 식물 전부를 의미하게 되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허브는 굳이 조미료나 ...
젊은이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개념과 메시지를 이해하게 하려면 그들과 소통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로마의 라 사피엔자(La Sapienza) 대학과 페데르비니(www.federvini.it) 이탈리아 와인, 증류주, 리큐어, 시럽 식초 등의 생산자, 수출업자, 수입업자 연맹 협회는 ...
2023년 새해, 우리는 더 잘 먹고, 더 많이 운동하고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물론 새해의 결심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매년 거의 동일하지만, 문제는 처음의 그 순수한 결심의 의지와는 달리 뒤따르는 행동이 무력해지기 때문이다. ...
외국의 겨울은 그 차가움이 지속적이지는 않으나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한기는 서울의 배로 느껴져 어느 순간 최고조에 달한다. 아마도 타국의 추위는 외로운 마음까지 동반해서 우리를 강타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겨우내 따뜻한 아니 뜨거운 음료와 친해질 ...
이탈리아의 북쪽 피에몬테(Piemonte) 주의 전통 요리인 바냐 카우다(Bagna Càuda)는 포도 수확이 끝나면 일 년을 고생한 지역 사람들이 모여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하기 위해 준비했던 요리이다. 올리브 오일, 엔초비, 마늘 소스를 푸조트라는 용기에 은근하고 뭉근하게 끓여 피망, ...
프란체스코 교황의 뿌리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몽페라토이다. 가족들의 아르헨티나 이주로 그곳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말이다. 그가 2013년 교황이 되었을 때 피에몬테 아스티에서는 모스카토 와인에 교황 축하를 알리는 레이블로 교황 와인을 만들어 기쁨을 알렸고, 이번 가족의 생일을 기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