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이블에는 와인 이름이나 빈티지, 포도 품종, 포도밭 등 같은 정보 이외에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비에유 비뉴(Vieilles Vignes)’라 적힌 경우도 있는데 어떤 의미일까? 올드 바인(Old Vine)이라는 뜻으로 해당 와인을 양조할 때 사용한 포도가 심은 ...
미국 시애틀에 놀러 갔을 때 일이다. 친구의 친구가 가족과 지인이 마실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밭을 임대해 포도를 수확했다고. 이때만 해도 신기하기도 하고 맛은 괜찮을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러고 보니 해외 셀럽들은 이미 자신의 와인을 갖고 있었다. ...
거실 소파에 자리 잡고 앉아 영화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2019)>를 봤다. 자동차 마니아는 아니지만 스크린 속 레이스 장면이 주는 속도감과 짜릿함을 느끼고 싶었고,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Matt Damon)과 섹시한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에 관한 경고 아닌 경고가 수차례 있었다. 우리는 이를 목격하기도 하고 경험하기도 하면서 그 사태의 심각성을 점차 깨닫고 있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포도를 다루는 와인메이커와 포도 재배자도 기후 ...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또는 Burgundy) 와인을 마실 때 도멘(Domaine)인지 메종(Maison)인지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말이다. 도멘은 와인 양조 시 양조가가 소유한 에스테이트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할 경우를 가리키며, 메종은 포도나 포도즙을 구매하여 와인을 ...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과 달리 뉴욕 와인을 우리나라에서 다양하게 접하기란 쉽지 않다. ‘뉴욕에서도 와인을 만드나요?’ ‘Of course.’ 심지어 뉴욕 주는 미국 내 포도 수확량과 와인 생산량을 기준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오호라. 수확한 포도 약 2/3는 주스를 ...
나파 밸리(Napa Valley)는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와인 수집가는 물론이고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값비싼 와인이 몰려 있는 곳이다. “나파”는 마치 브랜드명처럼 와인 레이블에 붙여지면 품질은 좋고 비쌀 거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우리에게 낯익은 ...
차만 있다면 훌쩍 떠날 수 있는 요즘, 차박과 차크닉 전성시대가 아닌가 싶다. 차를 개조하기도 하고 몇 가지 용품을 구매해 차 안을 먹고 놀고 자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바꾸기도 한다.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거 같은 캠핑과는 ...
여행지도 아닌데 평일 오전부터 와인이라니.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로 향했다. 꽉 막힌 도로를 마주하고도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모습에서 와인을 향한 나의 열정을 가늠할 수 있었다. 마스터 클래스가 열릴 볼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