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한국 주류시장 10조 원 돌파 예상

지난해 처음으로 10조 원에 육박한 국내 주류시장 규모가 올해는 10조 원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팬데믹 기간 자리 잡은 ‘홈술’, ‘혼술’ 문화에 더해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대면 모임이 다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1년간 특히 큰 성장률을 보인 주종은 맥주와 희석식 소주로 각각 14.4%, 12.4% 성장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종 전통주의 인기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주류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다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맥주와 소주뿐 아니라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류가 주목받고 있는 것인데요. 프리미엄 소주, 위스키, 전통주 이 세 주종의 출고가액이 2021년만 해도 1,675억 원으로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만 두 배가 급증하며 3,233억 원을 기록한 것만 보아도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와인 220만 리터가 길에 콸콸… 포르투갈 와인 저장고 폭발

포르투갈의 한 양조장에서 와인 저장고 2개가 폭발해 약 220만 리터의 와인이 마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는 무려 올림픽 수영장 1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와인 탱크가 터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당국은 와인이 인근 세르티마 강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인근 들판으로 와인 강의 흐름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고, 다행히 강 오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와인이 마을을 덮쳐 주택 지하실 등에 스며드는 등 주택과 건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조장 측은 “청소와 도록 복구에 드는 비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며 “수년 동안 우리와 함께 일해 온 와이너리와 생산자들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