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프랑스 보르도, 포도 경작 중단하는 농민 속출

프랑스 보르도 일대 1,371개 농가가 포도 경작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000개 농가는 포도밭을 갈아엎고 정부에 농가 지원금을 신청해 다른 작물 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이는 보르도 와인의 85%를 차지하는 레드 와인 가격 하락세 때문인데요. 작년 하반기 보르도산 레드 와인 가격은 5년 전 평균 가격 대비 21%나 하락했습니다.

가격 하락의 이유로는 프랑스의 젊은 세대가 와인보다 수제 맥주를 선호하는 현상,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와인 수입 중단, 폭염으로 인해 레드 와인 대신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과 로제 와인 선호도 증가 등이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 와인 업계의 지각변동, 대처방안이 시급해 보입니다.

사진: 보해양조

2. 주류업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선보여

주류업계가 제품 라벨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 및 참여가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해양조는 자사 대표 소주 제품인 ‘잎새주’ 후면 라벨에 ‘전세 사기 예방’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표시해 퀴즈를 통해 전세 사기 예방 및 해결책을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디지털 라벨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제품 관련 정보 및 ‘책임 음주 캠페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SG를 실천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다양한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