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Low Alcohol vs. High Alcohol: 주류 도수 양극화
무알콜 혹은 낮은 도수의 저도주 vs. 높은 도수의 위스키 등 주류 시장에서 ‘도수 양극화’ 현상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도주로 비알콜/무알콜 맥주, 무알콜 와인, 도수를 낮춘 소주 하이볼 등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정반대로 평균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의 위스키 역시 올해 역대 최고 수입량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평범한 주류를 거부하는 MZ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도수 조절뿐 아니라 새로운 맛, 독특한 오프라인 마케팅, 이색 콜라보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주류 업계, 다음에는 또 어떤 시도를 선보일까요?
2. 국내 주류 수입 시장 현황: 맥주, 위스키 늘고 와인 줄어
엔데믹 이후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주류 소비도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수입 주류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와인 수입은 감소한 반면 맥주와 위스키는 증가했는데요.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올 상반기 국내 와인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맥주 수입액은 14.0%, 위스키는 7.6% 늘었습니다. 특히 위스키의 경우 MZ세대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3개 주종 중 최근 몇 년 새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와인에 쏠렸던 관심이 이제 위스키로 옮겨갔는데요. 위스키와 와인의 소비문화가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 정착되고 성장해 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