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일본 맥주, 4년 만에 우리나라 수입 맥주 시장 1위 탈환

유통업계는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사히 생맥주캔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재팬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일본 맥주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요. 관세청에 의하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톤, 수입액은 456만 달러(5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91% 늘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 가운데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우리나라 수입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사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올 5월까지의 사케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주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자연스레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글로벌 주류시장, 엔데믹 맞아 회복세 가속화

팬데믹 기간 주춤했던 글로벌 주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의하면 올해 해당 시장 규모는 1조 6,090억 달러(약 2,062조 원)로 지난해보다 8.1%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연평균 4.3%씩 성장해 2027년에는 1조 9,870억 달러(약 2,54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화된 주류 트렌드로는 주류가격 인상 등 고물가 기조로 인한 홈술, 다양한 음주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위스키와 와인 등 고가 주종 선호, 그리고 여러 가지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 등이 있습니다. SNS를 통해 다양한 믹솔리지 레시피가 공유되고, 이러한 음료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