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뉴질랜드 혹스베이, GWC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 선정
뉴질랜드 혹스베이(Hawke’s Bay)가 글로벌 와인 네트워크인 그레이트 와인 캐피털(GWC)에서 선정하는 12번째 ‘세계 와인 수도(The Great Wine Capital of the World)’에 선정되었습니다. 혹스베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평야를 갖춘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인데요. 이번 선정으로 뉴질랜드 혹스베이는 프랑스 보르도, 미국 나파밸리, 스페인 빌바오, 호주 애들레이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GWC는 1999년 설립된 전 세계적인 와인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 와인 수도로 선정된 지역이 와인 산업, 커뮤니티, 관광 등의 번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혹스베이는 이번 선정으로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뿐 아니라,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관광분야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외식사업 확대 등 수입 다각화 시도하는 1세대 와인 수입사
국내 와인 시장이 최근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1세대’ 와인 수입 업체들이 기존에 부수적으로 진행하던 외식 사업을 확대 및 전문화하거나 자체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매장을 만드는 등 수입 다각화를 시도 중입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아영FBC는 자사가 운영 중인 와인바 등 외식 사업을 전담하는 식음료(F&B) 부서를 신설했고,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와인 전문 보틀 매장인 ‘와인스팟’ 1호점을 연 뒤 올해 총 4개 지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와인 잔만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신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입니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국내 와인 시장에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와인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쟁도 부쩍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수입 다각화를 통해 1세대 와인 수입사들이 계속해서 이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