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왼쪽) 오비맥주의 한정판 레트로 제품, (오른쪽) 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 한정판 제품

1. 주류업계, 올여름 마케팅 트렌드는 레트로

주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과거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재에 맞춰 다시 선보이는 ‘레트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고 마케팅’으로도 불리는 이 방법은 기성세대에게는 익숙함과 그리움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제공하며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오비맥주는 1960년대 ‘OB맥주’ 초기 패키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레트로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였습니다. 오비맥주 측은 당시 행사 초도 물량 16만 개가 단 5일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브랜드 ‘테라’와 세계적인 게임 캐릭터 ‘팩맨(PAC-MAN)’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팩맨은 1980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글로벌 게임 캐릭터인데요. 특히 이 제품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성인 인증 후 AR 기능으로 테라 라벨을 인식하면 팩맨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 체험 접점 확장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한 화요 제품들, (오른쪽) 몽드셀렉션에서 수상한 일품진로 제품들

2. 국내 주류 브랜드,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인정받아

화요, 하이트진로 등 국내 주류 브랜드가 각종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그 품질과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화요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츠 컴피티션'(SFWSC), ‘런던 스피릿츠 컴피티션'(LSC), ‘더 글로벌 스피릿츠 마스터스 컴피티션'(GSMC) 등 권위 있는 국제 주류 품평회 3곳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증류주 품평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SFWSC에서 화요X.Premium이 최고 영예인 더블 골드를 수상하고, GSMC의 아시안 스피릿츠 부분에서는 화요41이 최고 등급인 마스터를 수상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2025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 출품한 일품진로 브랜드 모든 제품이 대상 및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중 일품진로 24년산은 8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일품진로 오크25는 출품 첫 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국내 주류 브랜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