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 스마트오더 시장 성장
그동안 오프라인 구매가 대부분이었던 주류 시장도 ‘스마트오더’가 도입되며 이커머스 형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오더는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인데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1만여 종의 주류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지역별 가격 정보까지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즉시 구매로 이어져 스마트오더의 성장세가 빠르게 이루어진 것인데요. GS리테일의 와인25플러스는 4월 말 기준 누적 주문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고, 편의점 CU 역시 주류 픽업 서비스 이용이 최근 3년간 3배 증가했습니다. 홈플러스도 2023년부터 도입한 스마트오더 서비스 ‘주류이지픽업’이 매출과 판매량 모두 도입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편의점 중심의 온라인 주류 시장이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도수 낮은 주류 제품 대거 출시
음주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음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주류업계에 저도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의 도수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도주 라인업을 선보이는 주류 브랜드가 많아졌는데요. 아영FBC는 도수를 8~9도로 낮춘 저도수 와인 디아블로 비라이트 로제와 레드를 선보였고, 하이트진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2도에서 9도로 낮췄습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새로’에 참다래 과즙을 더한 ‘새로 다래’를 기존 ‘새로’ 소주보다 4도 낮은 저도주(12도) 제품으로 출시했고, 편의점 GS25도 ‘선양오크소주’의 도수를 16도에서 14.9도로 낮춘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최근 술을 단순히 취하기 위한 수단보다는 서로 소통하기 위한 매개체로 여기는 인식이 퍼지고,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흐름까지 맞물려 저도주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기업들도 주류 제품의 도수를 낮출 뿐만 아니라 디자인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감성과 경험 가치를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