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위스키, 하이볼 유행의 다음 주자는 테킬라, 그 이유는?
와인, 위스키, 하이볼에 이어 최근 테킬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테킬라가 ‘셀럽의 술’로 꼽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조지 클루니는 ‘카사미고스’를, 켄달 제너는 ‘818 테킬라’를 론칭했고, 주류통계기관 IWSR에 의하면 테킬라는 2023년 미국에서 증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테킬라 수입액은 2020년 253만 1천 달러에서 2024년 645만 5천 달러로 약 155% 증가했습니다. 이 규모는 특히 2022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위스키 수입액은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2년 연속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주류 업체들은 프리미엄 테킬라 브랜드를 국내에 앞다퉈 들여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뿐 아니라 칵테일 등 다양한 형태로 테킬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국내 사케 인기 높아져
국내 소비자들의 사케에 대한 인지도 및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케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5,684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위스키와 와인 수입량이 각각 8%, 10%씩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사케의 인기가 더욱 뚜렷합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늘면서 사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케가 한식 안주들과도 잘 어울려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백화점, 편의점 등의 사케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사케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가량 늘었고,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지난해 사케·백주 매출은 전년 대비 315%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 사케를 포함, 다양한 브랜드의 사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