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기로에서 앙 프리뫼르 시진보다 앞서 보르도 2016 소테른 와인 가격을 공개했다.
샤토 기로가 4월 3일에 시작하는 앙 프리뫼르 시음 시기에 앞서 보르도 2016 소테른과 드라이 화이트 와인의 가격을 공개하는 다소 흔치 않은 행보를 보였다. 기로는 3월 27일 월요일 30유로로 가격을 공개했고, 이는 전년도와 같은 가격이다. 이렇게 일찍 가격을 공개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인데, 기로의 공동 소유주 자비에르 블랑티는 여전히 다음 주에 비평가와 언론인들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랑티는 또한 자신이 소비자와 ‘진실한’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번의 행보가 이 에스테이트의 사고방식과 걸음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일부 와인상은 이미 배럴 와인 판매에 들어갔다. 영국에서는 밀레지마가 3월 27일 12개 하프보틀 한 케이스에 184파운드라는 가격에 판매를 개시했다.
다른 이들은 조금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와인 맛을 보지 못했기에 홍보는 하지 않을 겁니다.”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고급 와인 구매 이사 맥스 랄론드렐이 말했다. 그러나 그도 기로의 행보가 기로에게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혼란스러운 출시 기간을 피했기 때문에 와인이 스스로 홍보가 될 겁니다.” 그가 디캔터닷컴에 말했다. 베리 브라더스도 샘플을 맛보면 바로 이 와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소테른과 바르삭 와인은 보르도 좌안과 우안의 고급 와이너리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조금 낮은 가격에 팔린다. 그 결과 보르도의 우수한 스위트 와인은 앙 프리뫼르 기간 동안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에는 제인 앤슨이 디캔터를 대표해 수백 종의 2016 앙 프리뫼르 와인들을 시음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그녀의 앙 프리뫼르 총정리와 점수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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