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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의 피노타지 포도밭 재배 시작

새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5년 내 영국 피노타지가 식탁에 오를지도 모르겠다.

레너드슬리 레이크 앤 가든스: 영국 최초의 피노타지 포도밭이 조성될 계획이다. / 사진 제공: 레너드슬리 에스테이트

영국 최초의 상업적 피노타지 포도밭이 서섹스 호셤의 레너드슬리 레이크 앤 가든스에 만들어져 스틸 레드 와인을 생산할 전망이다.

0.75ha 규모의 포도밭은 스위스 묘목장에서 공수한 피노타지 나무들로 채워졌다. 셀러마스터 요한 푸리는 192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발된 이 피노 누아와 생소 교배종에 큰 희망을 품고 있다.

“우리는 피노타지가 영국 와인 재배자들이 직면한 많은 문제들에 해답이 되어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성장 시즌 동안 당분을 매우 빠르게 축적하고, 일찍 성숙되어서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그리고 열매가 너무 오래 매달려 있어 질병이 생길 우려가 커지기 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껍질 덕분에 곰팡이에 강하고 타닌과 색상에도 도움이 되지요. 이건 테스트 프로젝트입니다. 어떤 포도밭 환경이 재배를 가능케 해줄지 살펴볼 것입니다. 다행히도 피노타지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베이스 와인으로도 좋습니다. 따라서 모든 게 실패하더라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느낌이 가미된 영국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케이프타운에서 활동한 영국인 기업가 페니 스트리터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농장 경험을 재창조할 목적으로 2017년 7월 레너드슬리 레이크 앤 가든스를 사들였다.

이곳은 1801년 처음 재배가 시작된 1등급 정원인데 대규모 보수를 거친 뒤 2019년 1월에 일반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이 포도를 심어 이제 포도밭 면적은 16ha에 이른다. 레너스들리와 가까운 매닝스 헬스에는 2017년 샤르도네,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가 식재되어 영국 최초의 골프 및 와인 에스테이트가 되었다.

생산량 75,000병 규모의 와이너리가 현재 매닝스 헬스에 건설 중인데 첫 수확은 2020년, 와인 출시는 2023년이 될 전망이다.

레너드슬리와 매닝스 헬스 골프 앤드 와인 에스테이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워커 베이 지역의 벵겔라 코브 와인 에스테이트를 인수하여 스트리터가 2013년에 시작한 와인 생산 및 숙박 그룹 벵겔라 컬렉션의 사업부다.
이 그룹은 현재 레스토랑 네 곳과 가든 루트에 호텔 한 곳을 보유하고 있다.

  • 작성자 Amy Wislocki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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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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