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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2017 UGC 우두머리가 ‘접근하기 좋은’ 빈티지라 칭송

보르도 2017 UGC 우두머리가 ‘접근하기 좋은’ 빈티지라 칭송

Decanter Column 2018년 6월 29일

연례 앙 프리뫼르 테이스팅을 위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이 지역을 찾는 가운데 유니옹 데 그랑 크뤼 드 보르도(UGC) 회장은 이렇게 밝혔다. 보르도 2017은 “매우 접근하기 좋은” 빈티지다. 많은 와인이 2015와 2016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고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매길 것이라 예상되지만 말이다.

수천 명의 테이스터들이 새 빈티지를 맛보기 위해 보르도를 찾을 것이다. / 사진 제공: 프랑수아 푸앙세/디캔터

올리비에 베르나르는 지난 월요일(4월 9일) 저녁, UGC 언론인 만찬에서 자신만의 판단을 내리기 위해 수백 가지 배럴 샘플을 맛볼 수천 명의 비평가를 앞에 두고 2017년 빈티지에 관해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UGC 언론인 만찬은 보르도 앙 프리뫼르 주의 시작점이자 UGC 회장이 셀러에서 직접 최신 빈티지에 관해 소견을 밝히는 자리이다.

보르도 2017년은 특히 우안과 남부 지역 포도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역사상 최악의 수확을 가져온 극심한 서리로 기억될 해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다행히 보르도 대학교의 양조학부인 ISVV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빈티지 보고서에 따르면 살아남은 포도나무는 개화가 잘 이루어졌다.

“2017년은 레드 와인의 경우 신선하고 고전적인 보르도 빈티지입니다. 2017년의 날씨 패턴으로 보면 설익은 카베르네 소비뇽이 간간히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와인을 맛보면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숙도가 아주 좋아요.” 베르나르가 마고의 샤토 키르완에서 열린 지난 밤 만찬에서 한 말이다.

반면 ISVV는 일찍 익는 특징을 가진 메를로가 일부 지역에서 잘 여물지 않았다고 보고한 바 있었다.

“물론 2017이 2015나 2016과 같은 품질 수준을 보인다는 말은 아닙니다. 생산된 와인의 품질과 양 모두 전보다 낮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주 사랑스럽고 아주 접근하기 쉬운 빈티지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죠. 20년 전이였다면 보르도에서 그 정도 품질 와인을 절대 생산하지 못했을 겁니다.” 베르나르가 덧붙였다.

가격 면에서 베르나르는 샤토 출시 가격이 2015나 2016 수준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보았다.

“와인 애호가라면 2015나 2016년과 같은 돈을 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의 샤토가 합리적인 가격을 매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베르나르는 또한 와이너리들이 이번 앙 프리뫼르 주에 더 많은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6,400명이 다녀갔습니다. 올해 2018년에는 그보다 5% 증가한 6,700명을 기대합니다. 지난 3년간 숫자 면에서 세 번째로 늘어난 수치죠.”

그 숫자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국이 다시 한번 보르도에 가장 많은 수의 방문객을 보내고 있다고 그가 말했다. (3년째 그렇다) 두 번째는 영국, 그다음은 스위스, 독일, 미국 차례다.

“이번 주는 단순히 와인을 맛볼 기회만 있는 게 아닙니다. 프리뫼르 테이스팅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만나 사업을 의논하는, 국제적인 랑데부 자리가 되었어요.”

베르나르는 UGC에 이제 135개 샤토와 와이너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두 곳, 생테밀리옹의 샤토 발랑드로와 포메롤의 샤토 루제가 새로 들어왔다. 그는 많은 샤토들이 회원이 되기를 청하고 있으며 UGC는 당연히 “좋다”라고 밝혔다.

  • 작성자 John Stimpfig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4.10
  • 원문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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