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 론리 플래닛에서 세계 최고의 식사 경험에 순위를 매기고 산 세바스티안의 핀초스를 1위로 꼽았다. 순위의 나머지는 어떤 것들이 차지했는지 알아보자.
론리 플래닛 얼티밋 이트리스트(Ultimate Eatlist)에서 전 세계 500대 음식에 순위를 매겼다.
그들은 음식 전문 작가, 블로거, 론리 플래닛 직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경험을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명단을 가지고 론리 플래닛 음식 편집자들과 요리사 겸 텔레비전 쇼 진행자 애덤 리우, 음식 블로거 레일라 카짐이 함께 점수를 매겼다. 거기에다가 음식의 맛, 문화적 중요성, 장소의 특별한 분위기 등등을 고려했다.
산 세바스티안은 음식 면에서 대단히 훌륭한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뽑힌 것은 그 지역 별미인 핀초스였다.
론리 플래닛은 “산 세바스티안의 핀초스보다 문화와 요리를 탐험하기 좋은 방법은 없다. 그 음식에는 거의 모든 그 지역 재료가 들어있다”고 썼다.
후안 무가는 디캔터에 쓴 산 세바스티안 레스토랑 가이드에서 핀초스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보데가 도노스티아라를 추천했다.
와인 생산지의 추천 요리
세비야의 타파스와 셰리가 62위를 차지했다.
“수년간의 경험과 노력이 스페인 사람들이 작은 잔에 담아 내놓는 와인과 그 맛있는 한입 음식에 담겨 있다. 잔에 담긴 것이 소박한 숙성 만자니야든, 드라이한 피노든, 아니면 깊은 맛의 아몬티야도든, 음식과 와인은 절묘한 맛을 이룰 것이다.”라고 적혔다.
론리 플래닛은 “C/게로나 40에 위치한 전형적인 세비야 식당 엘 리콘시오(El Rinconcillo)나 전통적인 라스 테레사스(Las Teresas)를 시도해볼 것.”을 추천했다.
그 다음으로 63위를 차지한 것은 부르고뉴에서 그 지역 와인과 함께 즐겨야 하는 전통적인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이다.
“부르고뉴에서는 어디를 가든 메뉴판에서 뵈프 부르기뇽을 찾을 수 있다. 이 지역 수도인 본에 가보면 각자 자신들만의 ‘진짜’ 요리를 자랑하는 수많은 레스토랑이 있다.”
책에서는 15세기 석조 와인 셀러에서 식사할 수 있는 21 불르바르(21 Boulevard, 주소는 본 21 불르바르 생 자크)를 추천한다.
다른 와인 생산지와 음식들
캄파니아 포지타노의 스파게티 알라 봉골레(58위)
피에몬테의 트러플과 바롤로(90위)
독일의 글루바인(뱅쇼)(115위)
태즈메이니아의 가리비 파이(185위)
론리 플래닛 추천 전 세계 10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