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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터에 물어보세요 : 바이오다이내믹 대 유기농 (Biodynamic vs organic)

디캔터에 물어보세요 : 바이오다이내믹 대 유기농 (Biodynamic vs organic)

Decanter Column 2016년 5월 17일

바이오다이내믹 와인? 유기농 와인? 둘의 차이는 무엇이고, 정말로 둘 중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더 나은 걸까? 랜스 피고트가 이 질문에 답한다.

사진: 바이오다이내믹의 경우 ‘준비 500(뿔 거름)’을 위해 소뿔과 똥을 한데 모아 6개월간 땅에 묻어둔다.

사진: 바이오다이내믹의 경우 ‘준비 500(뿔 거름)’을 위해 소뿔과 똥을 한데 모아 6개월간 땅에 묻어둔다.

텀브리지 웰스의 M 레이너가 묻습니다.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을 인증하는 공식적인 기관이 있나요? 이것이 유기농 와인보다 훨씬 좋은가요?

디캔터의 랜스 피고트가 대답합니다.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은 일반적으로 데메테르(www.biodynamic.org.uk/certification/demeter-certification/)의 인증을 받는다. 하지만 이 기관에서는 다양한 채소, 과일, 유제품, 정육 제품도 관리하기 때문에 많은 프랑스 바이오다이내믹 포도원들이 바이오다이뱅(www.biodyvin.com)의 인증도 받고자 노력한다. 바이오다이뱅과 데메테르 모두 유기농보다는 바이오다이내믹에 포도 재배나 와인 양조 측면에서 더 엄격한 규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헥타르 당 사용하는 황산구리 양이 더 적어야 하고 발효 시에도 자연 효모를 사용해야 한다. 바이오다이내믹의 경우 퇴비와 포도나무에 사용되는 동종 요법식 준비 과정이 핵심이고, 포도원들은 외부의 투입을 최소화 하고 모든 것을 가능한 한 자급자족해야 한다. 또한 지구가 포도의 성장 시기와 포도원, 양조장 운영 등에 미치는 영향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을 포도원 전부 혹은 일부에서 쓰는 양조장 중에서도 인증을 전혀 받지 않는 곳들도 있다. 그것은 모두 개인의 선택이다. 포도원에서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을 쓰고 있거나 시도하는 곳들 중에서 EU 유기농 인증만을 받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인증 받은 유기농 생산자들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온전히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이 유기농 와인보다 훨씬 나은가? 그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달라진다. 바이오다이내믹 방식의 옹호자들은 그 와인이 과일 풍미가 더 또렷하고 테루아의 특징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포도나무와 포도원이 더 건강하다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최종 결과물인 와인은 모두 와인메이커의 기술과 사용된 양조 방식에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랜스 피고트는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와인상 빈티지 루츠의 소유주 겸 관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CREDIT

        • 작성자

          Decanter Staff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6.04.16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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